상단여백
HOME 건강·라이프 식품·영양·레시피
[이종희의 헬시푸드] 고혈압 낮추고 심혈관 쫄깃하게~ 귤껍질로 만든 건강요리 3가지2018년 03월 건강다이제스트 봄빛호 132p

【건강다이제스트 | 이종희항암요리연구소 이종희 대표】

고혈압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이유는 동맥경화이고, 동맥경화는 다름 아닌 음식에서 온다. 인간이 만든 혈압약에 비해 인류가 수십만 년 동안 먹어 왔던 식물과 열매에는 혈압약과 거의 같은 작용을 하는 생화학물질이 밝혀진 식물만도 40여 가지가 넘는다. 이들 채소 속 생화학물질은 고혈압으로 인한 여러 장기들의 손상이나 혈전 생성,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물질들이 수백여 가지나 들어 있다. 고혈압 약은 응급처방이고, 근원적인 해결은 자연식물로 만들어진 음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뜻이다.

고혈압이 진행되는 여러 단계마다 관여하여 악순환을 막고 손상된 조직들을 서서히 회복시켜주는 물질들은 수없이 많다. ▶포도, 블루베리 등 과일 껍질에 많은 레스베라스톨은 산화질소(nitric oxide)의 합성을 올려주며 죽상동맥경화진행을 막는다. ▶크랜베리, 라즈베리, 사과, 땅콩, 아몬드에 있는 프로안토시아니딘과 같은 플라보노이드 ▶바질, 렌틸, 보리, 인삼에 많은 털핀 계열의 이신 ▶비트의 빨간 색소물질에 있는 비테인은 활성산소로부터 혈관 손상을 막아준다. ▶메밀, 파슬리, 아스파라거스, 귤껍질, 사과껍질에 많은 루틴은 모세혈관을 건강하게 하며 산화질소의 생성을 촉진하여 고혈압을 완화시켜준다.

그밖에도 혈압을 떨어뜨리는 혈관확장 효과를 주는 식품으로 토마토, 바나나, 녹차, 페널, 벨페퍼, 베이즐, 양파, 마늘, 부추, 아스파라거스, 케일 등도 있다. 이들 중에서 흔히 버리고 있지만 알고 보면 버리기에 너무나 아까운 고혈압· 심혈관에 좋은 귤껍질에 대해 알아보고 귤껍질을 이용한 요리도 소개한다.

팔방약효 귤껍질 “버리지 마세요”

감귤류란 운향과에 속하는 나무의 열매들을 말한다. 구연산이 많아 대체적으로 신맛이 높으며 오렌지, 자몽, 만다린, 레몬, 라임이 여기에 속한다.

감귤류하면 대부분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감기 예방에 좋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것은 감귤류가 우리에게 주는 건강 혜택에서 빙산의 일각이다.

감귤류에 다양하고 풍부한 생화학물질들은 각종 성인병들을 예방하고 치유해주는 효과가 있다. 채소 섭취를 충분히 할 수 없을 때 어느 정도 빈자리를 채워줄 수도 있다.

우선, 감귤류에는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감귤류의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헤스페레틴과 그와 유사한 플라보노이드들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고 간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합성을 떨어뜨린다. 또한, 이들은 감귤류에서 발견되는 루틴, 퀘세틴과 함께 혈관 내벽을 이루는 세포들이 산화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어 혈관 건강을 위한 이상적인 배합을 이루고 있다.

감귤류의 노빌레틴은 혈관 내벽의 산화 변질된 콜레스테롤을 대식세포들이 먹지 못하게 막는 효과가 있어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시켜 준다. 이들 모두 항산화성이 높고 간의 혈당조절기능까지 도와주어 감귤류는 당뇨병 환자들이 심혈관질환의 합병증을 막는 데도 이상적인 식품이다.

또한 귤껍질은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국소 뇌혈류량을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어 평소에 귤껍질을 꾸준히 섭취하면 뇌경색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귤의 껍질에는 비타민 P라고 불리는 헤스페레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헤스페레틴은 노화 지연 등의 항산화 효과로 유명하지만 모세혈관 보호와 LDL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고 큰 혈관의 이완 효과와 더불어 모세관의 삼투압을 조절하여 모세혈관의 건강을 개선시키는 역할도 한다. 참고로 모세혈관을 좋아지게 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은데 귤껍질의 헤스페레틴이 모세혈관까지 좋아지게 해주는 식재료이다.

이러한 귤껍질의 생화학물질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경세포들이 손상되는 것을 보호해주는 효과가 매우 좋아 실제로 파킨슨씨병이나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질환, 인식장애를 일으키는 신경질환들의 예방에도 매우 좋은 임상결과들을 보인다.

귤껍질의 항암작용도 빼놓을 수 없다. 감귤류는 털펜 계열과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생화학물질들이 적절한 배합을 이루어 암 예방과 항암효과를 올려주는 성분들이 다양하게 들어 있다.

감귤류의 껍질에 많은 리모닌은 진행형 암에서 많이 나타나는 암 유전자인 Ras돌연변이의 활성을 차단시켜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암 환자가 말기 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귤류 전반에 걸쳐 많이 발견되는 나링제닌은 암세포 내에서 손상된 DNA를 수리하도록 유도하여 암을 예방하고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실제로 감귤류는 만성염증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다양한 암종들에 대하여 그 예방 효과가 수많은 연구결과들을 통하여 확인되고 있기도 하다.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신장암 등에서 항암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감귤류의 껍질에서 발견된 모노털핀은 대식세포와 림프구들의 공격력을 높여주어 암 환자의 항암능력을 올려주고 감염성 질환들에 대한 저항력까지 높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제부터는 아까운 귤껍질을 버리지 말고 귤껍질을 이용하여 향긋하고 맛좋은 요리를 즐겨 해보자.

고혈압·심혈관에 약이 되는 간식~ 귤조림

재료

유기농 귤 1. 5kg, 정수물 150ml, 유기농원당 1/2컵

조리방법

1. 유기농귤을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어낸다.

2. 냄비에 귤을 담고 물 150ml 넣은 후 중약불로 40분간 은근히 조린다.

3. 유기농원당을 넣어 10분 정도 더 조리면서 뒤집어주며 윤기나게 조린다.

효능과 조리 포인트

귤껍질을 은근히 조려주면 독성을 줄이면서 고혈압, 심혈관에 좋은 약이 되는 맛있는 간식거리가 된다. 조리면서 나오는 귤 자체의 당분 때문에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도 맛이 좋은 귤조림이 된다. 흔히 버려지는 아까운 귤껍질을 버리지 않고 약성을 이용할 수 있는 아주 멋지고 좋은 요리이다.

동맥경화 막는 치커리 귤샐러드

재료

치커리 300g, 귤 2~3개(오렌지 철에는 오렌지 1개), 귤껍질 1/2개(잘게 다진다) 달래 한줌, 사차인치 30개(2인분)

소스

사과식초 5T, 올리브유 6T, 포도씨유 2T, 아가베 시럽 또는 유기농설탕 2T, 다진 마늘 1T, 소금 약간

조리방법

1. 치커리와 달래를 잘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귤은 알맹이를 낱개로 뜯어 놓고 껍질은 반 개 정도만 적당히 다져 놓는다.

3. 소스를 모두 섞어 치커리와 달래, 귤과 함께 버무려서 접시에 담는다.

4. 샐러드 위에 사차인치를 뿌려 먹는다.

효능과 조리 포인트

심혈관에 좋은 치커리와 달래를 베이스로 하여 귤과 함께 산뜻하고 고소한 맛좋은 샐러드이다. 여기에 귤껍질을 다져 소스와 함께 섞어주면 입속에서 향긋하게 터지는 상큼한 향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기름때는 기름으로 닦아야 하듯 심혈관에 좋은 올리브 오일과 모세혈관 건강에 좋은 포도씨 오일, 요즘 핫한 관심사인 오메가 3의 보고 사차인치를 더해 콜레스테롤을 내려주고, 혈관의 염증을 감소시켜 동맥경화 진행을 저지해주며, 바삭바삭 씹히는 사차인치가 매력적이다. 빈혈에도 좋은 샐러드이다.

혈관 내벽을 튼튼히 하는 귤껍질 정과

재료

유기농 귤껍질 100 g, 마스코바도 원당 2T, 유기농설탕 1T, 물 반컵

조리방법

1. 귤껍질 안쪽에 있는 흰 부분을 칼로 얇게 걷어내고 1cm 넓이로 길이대로 썬다.

2. 냄비에 물 반 컵과 설탕과 손질한 귤껍질을 넣고 10분간 뚜껑 열고 뒤적이며 윤기나게 조린다.

3. 조려진 귤껍질을 약간의 설탕을 뿌려주어 서로 붙지 않게 한다.

귤껍질 안쪽에 있는 흰 부분이 쓴맛을 내므로 칼로 저며 내고 바깥쪽 오렌지색 껍질만 쓰면 맛도 좋고 쉽게 잘 조려진다. 마스코바도 원당을 쓰면 덜 달고 먹음직스러운 색깔이 나게 된다. 귤껍질의 효능을 얻으면서도 쫄깃하고 향긋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정과이다.

이종희항암요리연구소 이종희 대표는 식용식물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영양소들이 인간 유전자들의 발현활동을 조절하는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뉴트리지노믹스(NUTRIGENOMICS) 분야의 지식을 바탕으로 고안된 친유전체 식이지도에 앞장서고 있는 항암요리 전문가다. 식용식물의 생화학물질들인 파이토케미칼을 이용해서 우리 인체의 유전체들과 상호관계로 얻어지는 건강효과들을 약 17년간 연구해 온 주인공으로서 파이토케미칼의 역할을 이용하여 우리 인체의 자가치유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종희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희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