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일] 퇴행성관절염에 의한 무릎통증, ‘관절내시경으로...’

최민영 기자
승인 2018.03.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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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도움말 | 안산정형외과 안산튼튼병원 나상은 원장】

퇴행성관절염은 중년 이후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외상이나 비만, 각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40대 이하의 젊은 층에서도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연골이 점점 닳아 없어지면서 뼈가 노출돼 관절변형과 함께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초기와 중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비수술적 치료에도 더 이상의 호전이 없거나 심한 통증 및 관절의 변형이 계속 진행되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긴다면 수술적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관절질환 치료법으로 관절내시경수술이 각광받고 있다.

관절내시경수술은 국소마취 하에 진행되는 수술치료법으로, 손상된 부위에 최소 피부절개를 통해 관절경과 특수 카테터를 삽입해 치료한다. 삽입된 초소형 카메라에서 전송된 화면을 모니터로 직접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비교적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안산정형외과 안산튼튼병원 나상은 원장은 “관절내시경으로 수술하면 수술 시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출혈이나 수술후유증,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수술시간이 10~15분 내로 짧아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큰 노년층도 무리 없이 증상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많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무릎 질환들은 관절내시경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한 만큼 치료시기를 놓치기 전에 정확한 진단부터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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