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일] 손 감각이 둔해진다면 경추 척수증 의심해봐야

최민영 기자
승인 2018.03.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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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경추 척수증은 경추부 척수가 압박 되면서 팔의 근력을 약화시켜 보행 장애 등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경추의 퇴행성 변화에 의한 척수 압박이 가장 흔하며 노화가 진행되면서 탄력을 잃고 척추 디스크 간격의 감소와 인대, 관절낭 이완으로 척추가 불안정해진다.

경추 척수증 증상

경추척수증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부자연스러운 손놀림과 감각 이상, 손 근력 약화, 다리 근력 약화로 인한 보행 장애이다.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경추의 퇴행성 변화에 의한 척수 압박 증상은 50~60대가 흔하고 40대 초반에 발병되기도 한다.

특히 손을 세밀하게 움직일 수가 없기 때문에 자주 젓가락질 하기가 힘들고 잘 떨어뜨리며 단추 채우기가 힘들어진다. 약지와 새끼손가락을 서로 붙이거나 펴는 것도 힘들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도 느려지는 게 특징이다. 다리의 근력 약화로 걸을 때 발을 끌면서 뒤뚱거리게 되고 중심을 잡기 위해 발을 넓게 벌리고 걷는다.

증상이 악화되면 사지 마비 현상이 진행되면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다리가 뻣뻣해지고, 떨리기도 하며 걷는 게 힘들어진다. 치료 시기를 놓쳐 만성 척수증이 되면 대소변 보기가 어렵다.

이에 송파구에 위치한 세종한의원 강혜영 원장은 “경추 척수증은 원래 빠른 수술이 원칙이지만 수술이 어려운 분들에게 통증 완화와 인대와 근육을 튼튼하게 개선이 가능한 약침요법과 시술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면서 “세종브레인75침은 약침요법으로 근육과 인대를 강화해 뼈와 신경을 재생하고 기능장애를 개선해주는 시술요법을 접목한 치료법”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