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
30대 회사원 이씨, 이씨는 아무리 깨끗하게 씻어도 금방 몸에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곤욕을 겪고 있다. 여름이야 더워서 그럴 수도 있지만 겨울에는 땀도 별로 안 흘리는데도 나는 몸냄새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니 자율신경조절에 이상이 생겨 증상이 나타난다는 진단을 받았다.
몸냄새의 원인이 되는 자율신경실조증이란?
사람의 체취는 유전적, 환경적 영향을 받는데 유전적으로 몸의 단백질 구성이 다르기도 하고, 분비물의 종류와 양에 차이가 있어서 사람마다 독특한 냄새를 가진다. 하지만 자율신경의 조절이 무너지면 혈액 내 노폐물이 증가하고 분비물이 혼탁해지게 되며 씻는 행위와 상관없이 몸에서 냄새가 나게 된다.
 |
깨끗하게 씻어도 금방 몸에서 냄새가 나거나 땀 냄새가 심한 경우, 좋은 향기가 나는 제품을 써도 몸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 구취, 암내, 방귀 냄새 등 몸에서 나는 악취가 심한 경우 등 몸 냄새 때문에 외출이 꺼려지는 정도라면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몸 냄새를 치료하기 위해 몸의 자율신경 밸런스를 다시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역에 위치한 CNC한의원 김순렬 원장은 ‘사람의 몸냄새는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면서 ‘3단계 자율신경조절법 치료를 통해 몸냄새의 원인을 찾아 개선한다면 나쁜 몸냄새에서 좋은 몸냄새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조언했다.
 |
3단계 자율신경 치료 시스템은 ▶1단계 교감신경 흥분 억제, ▶2단계 약해진 부교감신경 강화, ▶3단계 혈액순환 촉진으로 이루어진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교감신경의 과흥분은 염증 반응의 증가의 원인이 되는 만큼 이로 인해 부교감신경의 약화를 초래해 부교감신경의 영역인 소화기와 생식기관의 기능악화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부교감신경의 강화를 유도하는 치료가 중요하다. 건강한 세포의 재생과 에너지의 공급, 노폐물 제거는 모두 혈액의 원활한 순환을 필요로 하는 만큼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어혈을 제거해 자율신경의 활력을 되찾게 도와주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몸냄새는 몸 상태에 따라 냄새도 제각각이며 대부분 땀 등 인체 분비물이나 질병과 관련이 있는 만큼 정확한 원인 파악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냄새가 심하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 방안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광수의 치아시크릿] 아말감 소멸이 안타까운 이유](/news/photo/202404/39860_32421_4530.jpg)
[김광수의 치아시크릿] 아말감 소멸이 안타까운 이유
![[관절염 명의의 오픈 진료실] 건강한 다이어트, 채식의 힘](/news/thumbnail/202404/39885_32445_2451_v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