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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서적] ‘번아웃신드롬’, 2018년 새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면 혹시?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주말 내내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고 푹 쉬어보지만 월요일이면 더욱 피곤하게 느껴져 ‘월요병’이라는 말까지 생겨난 것이 현대인의 일상이다. 또한 퇴근만 하면 온몸에 힘이 빠져 집에 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직장인이 상당 수이다. 업무를 할 때에도 활력이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그나마 있던 에너지를 모두 일에 쏟아 부은 뒤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하기에도 힘이 든다. 피로를 풀기 위해 하루 종일 잠을 자거나 마사지 등을 받아보지만 밀린 피로는 쉬이 떨어지지 않는다. 쉬는 시간을 가져보지만 그 시간에도 ‘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현대인들은 이야기한다.

피곤함을 느끼는 것이 일상이 되어 취미, 인간관계 등에서도 큰 흥미나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면 혹시 번아웃신드롬 증상은 아닐지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번아웃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불타서 없어진다(burn out)고 해서 붙은 이름인 번아웃신드롬은 부정적인 스트레스의 극단적 형태라고 알려져 있다. 번아웃 신드롬에 빠지면 신체적, 정서적으로 극도의 피로감과 의욕 상실, 회피, 무기력증 등에 시달린다. 심할 경우 우울증 등에 빠지며 업무 등의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

번아웃 증후군은 긴 노동 시간에 비해 짧은 휴식 시간, 강도 높은 노동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스스로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에 전문적인 상담을 받거나 주변인과 함께 해결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번아웃 신드롬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기력이 없고 쇠약해진 느낌이 든다. ▲쉽게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난다. ▲만성적으로 감기, 요통, 두통과 같은 질환에 시달린다. ▲감정의 소진이 심하고, ‘우울하다’고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에너지 고갈 상태이다. ▲내가 하는 일이 부질없어 보이다가도 오히려 열성적으로 업무에 충실한 모순적인 상태가 지속되다가 갑자기 모든 것이 급속도로 무너져 내린다.

위 증상은 일상 속에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하기 어렵다. 그러나 직장인 중 80% 이상이 번아웃을 느낀다고 응답했으며(여론조사업체 마크로밀엠 브레인),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한 만큼 증상을 무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017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나는 오늘도 소진되고 있습니다> 의 저자인 다이룸한의원 이진희 원장은 “먹고 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과 ‘열심히’만을 강요하는 현대인의 사회에 내몰리다 보면 번아웃증후군에 빠지기 십상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번아웃 증후군과 관련된 증상은 일상 속에서 너무나 자주 접하는지라 보통은 이를 무시하거나 본인 의지의 문제 등으로 자책해왔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더 이상 스스로 자책하는 것이 아닌 번아웃증후군에 적합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나는 오늘도 소진되고 있습니다>책과 함께 EFT기법, 배치플라워, 애니어그램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훈련법으로 불안장애, 공포증, 분노조절장애, 우울증, 공황장애, 트라우마 등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치유와 변화를 도와 조금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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