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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인터뷰] 박치영 원장 “항문 소양증(가려움증), 면역체계 개선하는 원인치료가 중요”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얼마 전부터 항문 주변의 가려움증이 심해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다. 업무 중에도 가려움증이 심해 신경이 너무 쓰인다.” 서초동에 사는 직장인 김 모(43)씨의 말이다.

김 씨의 경우처럼 예민한 부위인 항문 주변에 가려움증이나 화끈거림이 나타나는 것을 항문 소양증(가려움증)이라고 부르는데, 보통 40세 이상의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문소양증(가려움증)의 원인과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아토피 사마귀 건선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대표원장을 만났다.

Q. 항문 소양증(가려움증)은 왜 발생하는지?

A. 항문 소양증(가려움증)은 특별한 원인이 될 만한 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1차적(특발성) 항문 소양증과, 당뇨, 간 질환 등의 만성 질환과 변비, 치루, 변실금 등의 대장 항문 질환, 항문 주변의 건선, 습진 등 병적 상태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2차적 항문 소양증(가려움증)으로 나눌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몸 안의 면역체계가 교란되어 각종 만성질환과 피부 질환이 나타나는 가운데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Q. 항문 소양증(가려움증)의 주된 증상은?

A. 가장 큰 증상은 가려움증이다. 이밖에 끈적거림, 속옷의 오염, 분비물 등도 발생한다. 가려움증은 밤에 잠자리에 들어 몸이 따뜻해질 때, 배변 후에 화장지로 닦았을 때, 항문이 땀 등으로 인해 뜨거워져 있을 때 더욱 심해진다.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고 증상이 심해지면 항문 주변과 외음부를 자꾸 긁기 때문에 붓거나 상처가 생길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Q. 항문 소양증(가려움증)의 치료는?

A. 항문 소양증 치료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일시적인 가려움증 완화를 위한 각종 대증 치료가 널리 쓰이지만 이런 치료는 항문 조직을 위축시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원인 되는 질환 치료와 함께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는 원인 치료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을 통해 각종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피부재생력을 높인다.

또한 약침, 침, 한약재를 이용해 피부 보습과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고, 몸 안과 밖에서 가려움증의 원인을 감소시킨다.

Q. 항문 소양증(가려움증) 개선에 알맞은 생활방식이 있나요?

A. 먼저 항문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가급적 비데를 사용하는 것과 좌욕도 필요하다. 또한 항문 주변을 건조하게 유지하고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는 커피나 탄산음료, 술 등은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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