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건강다이제스트 건강피플
[건강인터뷰] 목과 어깨 통증 유발하는 경추협착증이란?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경추협착증은 목과 어깨, 손과 팔에 복합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우리의 머리를 받치고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경추 주변에는 근육과 인대, 신경 등 다양한 조직들이 많은데 이 조직들에게 자극이나 손상 등을 지속적으로 줄 경우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50대 이후에 많이 나타나지만 평소 자세 습관이 좋지 못한 젊은 층에서도 경추협착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경추협착증! 목디스크와 어떻게 다르고 어떤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지 신경외과 전문의 이한일 원장에게 물어보았다.

▲새움병원 이한일 원장

Q. 경추협착증이란 정확히 무엇인지

A. 20~30대가 지나면서 척추관절에 노화현상이 시작되는데 이 때 경추 안에 신경통로인 경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주로 목 주변과 어깨에 증상이 나타나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팔, 다리에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경추에는 다리까지 가는 신경이 있기 때문에 다리 힘빠짐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보행장애나, 배뇨장애도 발생할 수 있다.

Q. 경추협착증과 목디스크의 차이점은

A. 경추협착증과 목디스크는 증상이 비슷하여 환자들이 오해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진료 받은 환자 중에도 목디스크로 생각하고 왔다 정밀검사를 받고 경추협착증을 진단받은 환자도 볼 수 있었다.

두 증상이 비슷해도 질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히 알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경추협착증은 목디스크와 달리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목디스크는 디스크가 돌출되어 통증이나 감각이상이 주로 한쪽 팔로 생기며 다리 증상은 잘 일으키지 않는다. 경추협착증은 증상이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양쪽 팔로 증상이 서서히 생긴다. 또한 심한 경우 보행장애와 같은 다리 증상도 발생하게 된다.

Q. 경추협착증은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A. 경추협착증의 경우는 간단한 X-ray 검사를 통해 일부 진단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MRI촬영이 필요하다. 검사 후 협착증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나 신경차단술, 신경박리술, 고주파 수핵성형술과 같은 비수술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협착의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수술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수술 치료로는 인공디스크치환술이나 경추 전방고정술, 경추 후방감압술, 후궁성형술 등이 있다. 이런 수술 치료는 마비 증상이 심하거나 보행, 배뇨 장애가 나타났을 때 시행한다.

경추협착증은 수술을 받았다고 해도 회복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꾸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Q. 경추협착증은 치료는 어느 정도 걸리며 치료 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A. 경추협착증은 정밀검사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시술치료의 경우는 2주에서 1달 정도의 치료 기간이 소요된다. 이는 환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경추협착증은 치료 후 증상이 좋아졌더라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Q. 마지막으로 경추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A. 경추협착증은 우리 생활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평소 목에 부담이 많이 가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요즘 젊은 층에게서도 경추협착증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 만큼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할 때는 앞으로 목을 내미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으며 틈틈이 목에 쌓인 긴장과 피로를 스트레칭을 통해 풀어주는 것이 좋다.

올바른 자세를 통해 목의 C라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목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면 증상을 간과하지 말고 문제에 대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목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현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이엔에프메딕스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