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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인터뷰] 브레인리더 한의원 설재현 원장 “틱장애 치료 시 학습능력이 증진된다.”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틱장애(tics)를 가진 아이들을 유심히 진료하다보면, 아이들 특유의 심리적인 공존증상이 있는 경우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그 결과로 학습 성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틱장애와 학습능력의 공존 증상을 알아보기 위해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을 만났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

설재현 원장과 기자와의 인터뷰

Q. 틱장애와 학습능력 간에 어떤 공존증상이 있는지?

A. 틱장애와 함께 분노조절이 되지 않는 아이, 불안증이 심하거나 겁이 많은 아이, 잦은 짜증과 정서변화가 심한 아이, 멍하니 반응이 더딘 아이, 강박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보이는 아이처럼 틱증상 말고도 정서, 행동적으로 불편한 증세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Q. 한약으로 틱장애가 치료가 되는지?

A. 틱장애는 뇌의 신경학적인 문제로써, 한약이 직접적으로 뇌에 들어가지는 않으나, 경락을 통하여 오장육부와 뇌가 연결되어 있다. 연결된 경락을 따라 순환을 돕게 되면, 두뇌의 열을 해소시키고, 독소(담음)를 배출하여 두뇌의 혈액순환이 원활케 되면 틱장애의 증세가 호전되거나 치료가된다.

Q. 틱장애는 한의학적으로 열과 관련이 높은지?

A. 관련이 높다. 한의학에서 열은 서양의학의 염증과 비슷한 개념으로써,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염증들이 있게 될 경우 두뇌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며, 반복적인 염증으로 인하여 틱장애가 지속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의학적인 심장, 간, 담, 위장에서의 열이 두뇌로 올라가서 기저핵과 같은 틱장애와 관련된 두뇌부위에 열이 생기게 되어 증세가 유발되는 것으로 파악한다.

Q. 치료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는지?

A. 실례를 들어본다면, 눈을 깜빡이거나, 어깨를 들썩이거나, 음성틱이 있으면서 불안장애를 보이는 A군을 치료하게 되었는데, 눈 어깨 그리고 음성틱이 차츰 줄어들게 됨에 따라 불안한 마음과 생각도 줄어갔다. 4-5개월 차가 되어 틱증상이 거의 좋아지는 시점이 되었을 때 치료를 종결해도 되는지를 물어보셨다.

A군이 틱증상이 좋아지고, 종결을 하는 가장 적절한 시기는, 증세가 호전되고 그 이후 최소 3-4주 동안 틱증상이 재발되지 않은 시점이다. 또한 틱증상이 좋아진 상태에서 동반되는 불안장애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치료를 하게 되면, 재발확률이 매우 떨어지게 된다.

Q. 왜 그런가요?

A. 동반증상 자체가 두뇌와 관련된 심리적인 문제이므로, 심리적인 문제가 차츰 누적이 되어서 불안증세가 심해지면, 틱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재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Q. 틱증세가 호전이 되면 학습능력이 증진되는데 도움이 되는지?

A. 틱증세가 호전되고, 불안한 마음이 줄어듦에 따라 마음이 편안하고,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자연스럽게 집중력도 높아져, 이전에는 불편한 내 신체에 관심이 줄어들게 되고, 보다 더 긍정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변화가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되어, 공부시간과 학습에 관심이 늘고 성적도 오르게 된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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