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교정으로 치아교정 기간 및 비용 절감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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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기자
승인 2017.12.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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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치아교정을 통해 미용적으로 또는 치아 건강을 위해 기능적인 개선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오랜 교정기간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장치 착용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경우 치아색과 비슷한 소재를 사용하는 세라믹 교정이나 장치 자체가 투명하여 눈에 뜨지 않는 투명교정을 선택하는 것 등 장치선택을 통해 이러한 부담을 해결할 수 있다.

교정 기간을 단축을 원한다면 급속교정을 고려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전체교정의 경우 적어도 1년 6개월에서 길면 2년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급속교정의 경우 원하는 부분만 장치를 착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3~6개월 내에 진행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전체교정은 어금니 위주의 치아이동을 통해 기능적 개선을 최우선하지만 급속교정은 교합은 그대로 두고 앞니 위주의 치아이동을 통해 심미적인 문제를 개선시키는 것에 집중한다.

때문에 단기간 내에 교정이 가능한 것인데, 교정시 사용되는 장치에도 차이가 있다. 급속교정은 복잡한 교정장치가 필요한 전체교정과 달리 ▲MTA ▲2D 브라켓 ▲설측교정 ▲투명교정 등 비교적 간단한 치아교정 장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치 착용 시 불편함이 적다는 평이다.

강남런던치과 이창규 원장은 “급속교정의 경우 치료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보통 3-4개월, 길어도 6개월 안에 모든 치료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며 “치아교정 기간이 짧기 때문에 교정 기간 중 발생 할 수 있는 충치 등 구강 건강상의 문제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으며, 보통 상악, 하악 중 한쪽만 진행하며, 부분적으로만 장치를 착용하기 때문에 치아교정 비용 역시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급속교정은 심미성에 초점을 맞춘 교정 치료인 만큼 꼼꼼한 검사와 상담 과정을 거쳐 개개인에 알맞은 치아교정 계획 하에 치료가 진행되어야 하며,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치열이 본래 상태로 돌아가지 않도록 주기적인 체크가 필요하다. 따라서 급속교정을 진행할 때에는 이러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여서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