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있어도 임플란트 식립 당일에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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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승인 2017.11.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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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사고로 물리적 충격에 의해 치아가 크게 파손되고, 손실되거나 풍치•노화 등의 이유로 치아를 잃게 되었을 때 임플란트 시술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치아의 심미성•기능성을 대체할 수 있는 치과적 방법은 틀니를 제외한다면 임플란트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다만 임플란트 시술은 잇몸과 치조골상태가 좋지 않으면 즉시 식립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즉시 시술을 받지 못하고 잇몸과 치조골 상태가 회복되고 나서 식립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후 의학이 발달하면서 당일 임플란트가 새롭게 등장하고 임플란트 시술 판도는 많이 바뀌었다. 임플란트의 뿌리라 불리는 인공치근을 식립할 수 없을 정도의 치조골을 가진 환자는 부족한 뼈를 새로 보충하고 굳어지기까지 대략 6개월 이상을 대기 한 후 치근을 심을 수 있었다.

그러나 당일임플란트는 치조골이 부족한 환자에게 뼈를 채우고 당일 즉시 인공치근과 지대주•임시치아까지 하루에 부착할 수 있게 되어 임플란트 시술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치조골상태와 상관없이 임플란트 식립이 당일에 가능했지만 잇몸에 염증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식립이 어려운 한계도 존재한다.

현재 명동 을지로에서 당일 임플란트 시술을 다수 진료하고 있는 시스템치과 황윤정 원장에게 잇몸염증이 있을 경우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지 여부를 물어봤다. 이에 황 원장은 “최근 들어서는 바쁘고 시간이 없는 환자분들이 더더욱 증가하다 보니 임플란트식립 시술도 빨리 할 수 있는 기술이 같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잇몸염증이 있어도 당일 식립이 가능한 하이퍼루프 임플란트 시술을 개발하여 잇몸에 염증이 있는 환자분도 신속히 임플란트 시술을 완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며 "치조골의 문제나 잇몸문제가 있어도 누구나 즉시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황 원장은 “임플란트 병원을 고를 때 시술기간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고 싶다면 임상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의 실력이 뒷받침 되는 곳을 고려해야 하고 원내 기공소가 구비되어있는 병원을 선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라며 이어 “원내 기공소가 있는 곳을 택하면 보철물(임플란트의 인공치아에 해당하는 부분) 제작에 소요되는 기간이 1일에서 길게는 2주일까지 더 단축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내원 횟수와 시술기간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라며 임플란트 식립 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도 전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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