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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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입시전쟁, 취업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남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거나 발표를 잘하는 능력은 어딜 가나 요구되고 있는 사항이다. 실제로 한 리서치회사의 ‘발표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가’에 대한 조사에서 성인 800명 중 52%의 사람들이 발표공포증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언어와 행동으로 나타나는 발표불안의 증상◎
-준비한 내용을 완료하지 못하고 발표를 빨리 끝낸다.
-발표를 피할 수 있으면 핑계를 대서라도 빠진다.
-자기도 모르게 횡설수설한다.
-혀가 굳어 발음이 헛나오고 ‘음,어’ 와 같은 의미 없는 단어를 반복한다.
-심장 두근거림, 목소리 떨림이나 손 떨림, 얼굴 빨개짐과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난다.
발표불안, 발표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남들 앞에서 이야기해야 할 상황이 오면 왜 항상 두렵고 공포감이 생기는 것인지 강남 다이룸센터의 복주옥 부원장에게 그 이유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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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주옥 부원장 |
복 원장은 “발표상황에서 항상 두렵고 공포를 느끼는 이유는 이미 성장과정에서 한번쯤 발표에 대한 공포를 겪고 부정적 감정, 불안함, 두려움 등 좋지 않은 기억이 트라우마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그 상태가 계속 기억에 남아있으면 유사한 환경이나 상황이 다시 반복됐을 때 그때 당시의 감정상태가 이어지고 발표가 어려워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말하기 방법인 스피치훈련(소리 내어 말하기)을 반복한다고 해서 발표불안이 쉽게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나쁜 기억인 트라우마가 그대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발표불안을 완전히 극복하려면 내면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부정적 기억을 긍정적 기억으로 변화시키는 훈련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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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부원장은 “부정적 기억을 긍정적(기억)으로 대체해 나가는 것은 기억변화 훈련으로 가능하다” 라며 이어 “기억변화 훈련은 EFT, NLP, 이미지니어링, 이미지 트레이닝 등을 통해 나쁜 기억을 지워나가면서 심리적 강화훈련을 통해 발표에 대한 긍정적 기억을 심어줄 수 있다.”라며 발표불안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방법도 전했다.
발표 자신감 되찾기 과정은 심리적 강화훈련과 함께 실제 모의 발표수업을 통해 발표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주입하게 된다. 2개월정도의 과정을 마치면 남들 앞에서 편안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발표불안이 빠르게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시간을 내기 빠듯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는 시간과 비용을 가장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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