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소비자의 알 권리가 기업의 노하우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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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약용식물 생활용품 브랜드 "약담초"를 만드는 ㈜네이처프론트의 유종국 대표는 지난 10일 "25년 동안 세정제 연구만 해온 연구쟁이가 제품의 모든 성분을 공개한다는 것이 기업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것이나 다름없어서 두려웠지만, 더 큰 가치를 위해 전성분 공개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최근 생리대부터 가습기 살균제까지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용하는 생활용품이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사태를 보고, 이와 같은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치약과 비누는 전성분 공개가 법적 의무사항이 아님에도, 브랜드 홈페이지에는 치약과 천연보습비누의 전성분이 공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천연 약용식물 브랜드 "약담초"는 특허기술(약용식물 추출물을 함유하는 치약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 등록번호: 10-1782858호 등 2건)을 활용하여 천연 치약과 천연보습비누를 만들고 있다. 유 대표는 "해당 제품들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 사용자 중 92% 이상이 만족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 대표는 전성분공개를 할만큼 안전한 성분으로 자신있게 만들어, 유해 및 유해추정물질인 합성계면활성제(SLS, SLES), 방부제, 살균제, PEG1500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약담초는 감줄 것이 있다면, 절대 제품을 만들지 않겠다. 이는 쉽지 않은 결정이였지만, 그런 만큼 소신있게 지켜나가겠다"며 결심을 내비쳤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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