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건강] 아이 건강의 적신호 소아아토피! 치료의 시작은?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우리의 피부는 유일하게 외부에 노출된 오장육부 중의 하나로, 내부 장기들의 기능이상이나 건강의 적신호가 피부로 이내 나타나고 있었다고 할 만큼 우리의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에는 소아와 성인 할 것 없이 다양한 환경적 오염에 노출되면서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의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가려움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을 말하며 주로 영유아기 때 발병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생후 2개월 ~ 3세 무렵에 극성을 부린다.

이 시기에 발생하는 아토피를 흔히 소아 아토피라고 부른다. 소아 아토피는 12세~13세 무렵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모든 경우가 그런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소아 아토피를 겪은 사람들 중 약 5%만이 성인 아토피로 이어진다는 것이 정설이었지만 최근 성인 아토피까지 이어지는 환자들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아토피에는 다양한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성인 아토피의 경우 스트레스가 주 원인으로 작용하는 반면, 소아 아토피는 모든 오장육부중의 어느 몇몇 곳의 장기들이 전반적으로 약해서 발생하는데 외부 환경에 취약한 면역계로 성장하면서 아토피를 벗어나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특히 진물, 딱지, 고름은 물론 극도의 가려움, 천식이나 비염, 수면장애 그리고 기타 위, 장, 폐 등의 만성적 질병 등의 질환이 동반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소아 아토피 초기증상이 나타날 경우 이미 몸의 건강 상태가 나빠져 면역력이 떨어진 신호일 수 있다. 즉, 피부 자체의 문제로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와 아이의 건강을 동시에 살피고 해결법을 찾는것이 중요한 이유다.

스마트페이스 한의원 신성엽 원장은 “아토피는 피부와 내부건강을 동시에 살펴야 한다. 따라서 외모로 표현되는 형태(신체모습)의 황금비율(표준비율)을 신체기준에서 두상이 크고 어깨가 좁거나 목이 좁거나 다리가 너무 짧거나 등의 형태를 표준형으로 변화시키고 다양한 아토피의 피부증상들을 치료해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신 원장은 "형태 의학적 방법도 있는데, 피부를 살피고 기능 의학적 접근 방법으로 영양균형과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각적인 접근법”이라고 언급했다.

형태 의학적 접근법 중 하나로 ‘SAF 피부 세포 재형성 외용제 치료법이 있다고 신 원장은 말한다. 피부의 손상층을 복구하는 방법으로, 피부 층의 유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보호막을 형성하는 것이다. 팽윤되고 늘어진 피부와 근육은 경직되기 쉽다. 그러나 SAF는 그러한 근육과 지방 피부를 한 덩어리로 결합시키면서 부드럽고 탄력 있는 연부조직을 2~5일 이내에 빠르게 복구한다는 것이 신 원장의 설명이다.

또한 신 원장은 "피부 진피 층의 영양소와 산소를 운반하는 모세혈관을 복구하여 세포재생능력을 극대화하여 6개월~1년이 지나면 안정된 건강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기능 의학적 접근법에 의한 치료방법은 한약제 처방 대신 깨진 인체의 영양소의 균형을 교정할 수 있는 파이토 캐미칼(식물 유래 생리활성 화합물)을 통한 영양학적 섭생 지도를 통하여 외부 유해 음식이나 환경에 노출되더라도 건강한 체내환경을 유지하며 아토피 발병이 일어나지 않는 체질적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신 원장은 설명했다.

신 원장은 “유소년기에 발생한 소아 아토피를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성인이 된 이후에도 흉터나 자국으로 큰 상처가 되는 경우를 드물지 않게 보았다”라고 말하며 “검증되지 않은 민간치료법 등은 아이의 증상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으므로 안전성이 입증된 방법으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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