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사랑] 해외·지방 거주 환자라면 원데이 임플란트 어때요?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불의의 사고나 충치, 잇몸 질환으로 치아가 상실되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여러 치과적 시술이 있지만 임플란트가 가장 자연치아에 가까운 시술로 평가된다. 임플란트는 잇몸을 열어 잇몸 뼈에 뿌리부분을 식립하고 결합되기를 기다렸다가 잇몸 치아를 받쳐줄 기둥과 치아를 결합하는 시술 방법이다.

임플란트는 치과 방문도 많이 해야 하고 시술기간도 매우 긴 것으로 여겨졌다. 특히 다른 지역으로 치과를 다니는 경우나 시간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에게는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을지로 시스템치과 황윤정 원장은 "치과에서 당일 임플란트가 가능해졌다"고 말한다. 황 원장은 "원데이 임플란트는 당일 발치부터 임플란트와 임시치아 장착까지 하루 만에 완성이 가능한데, 지방과 해외에서도 입 소문을 타고 내원하기도 한다"고 알렸다.

황 원장은 "실제 사례로 홍콩에서 임플란트를 시술하러 온 환자가 있었으며 당일 발치부터 임플란트와 임시치아 장착까지 하루 만에 받고 홍콩으로 돌아가 실밥을 제거하고 추후에 최종 보철물을 장착하여 일상복귀한 사례가 있다. 환자의 시간을 벌어주는 시술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원데이 임플란트가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 황 원장은 "3차원 CT분석으로 임플란트 식립 부위의 각도를 파악해 정확한 뼈의 상태를 진단한다. 환자의 잇몸 뼈와 치아 상태를 면밀히 파악한 후 지대주와 인공치아 사이의 공간을 최소화하여 음식물이 끼거나 인공치아가 깨지는 현상을 막는다. 교합력이 맞지 않으면 치아 사이에 많은 힘이 가해져 잇몸 손상, 저작능력 이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임플란트 치료 시 교합에 의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교합력을 측정하는 특수장비를 이용해 치아와 치아 사이 교합의 미세한 오차를 발견해 임플란트 재수술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황 원장은 ”본원에는 자체 기공소가 있어 임시 치아 제작이 바로 가능하고 치아 한 개당 식립 시간이 최소 10분 정도만 소요된다” 라며 “기공소에는 3차원 CAD/CAM인 ‘CEREC’을 보유하고 있어 임플란트 식립과 동시에 보다 정교한 임시치아 당일 제작이 가능하여 당일 임플란트가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원장은, "원데이 임플란트는 치료의 신속성을 높여 시간적 여유가 없는 환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원이 어려워 치료를 미뤘던 해외 거주자 및 지방거주자 환자의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며 의료진은 임플란트 치료의 신속성과 함께 안전성, 부작용 방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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