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 그레이스병원이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주임교수와 대한폐경학회, 대한골대사학회 회장을 역임한 박형무 교수가 그레이스병원 학술 원장으로 취임해 새롭게 진료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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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무 명의 |
박형무 전문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재학하던 당시 가장 존경하던 아버지의 "평생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전공을 택하라"는 말씀을 듣고 본과 3학년 때 산부인과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후 중앙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로 발령 받은 박 전문의는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수 중 불임 치료를 접하게 되면서 불임 치료 전문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불임 치료는 최첨단 의술로 각광을 받고 있었으며,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박 전문의는 불임 대신 폐경 치료에 전념하게 되었다.
한국 여성들이 비타민D 수치가 낮아 골다공증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낸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박 전문의는 " 우리나라 골다공증 여성의 비타민D 부족 비율이 80%로 유독 높다. 한국 여성들이 햇빛 노출을 지나치게 꺼린 탓" 이라며 " 아직도 폐경을 단순한 생리 현상으로, 혹은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을 우려해 불편한 증상을 인내심으로 견뎌내는 폐경 여성이 많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고 강조한다.
그레이스병원 학술 원장으로 취임한 박형무 전문의는 TV프로그램 KBS '생로병사의 비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BS '명의 - 갱년기 질환'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조언을 주는 산부의과 전문의로 출연한 바 있으며, 헬스조선에서 폐경과 골다공증 분야 명의로 선정된 바 있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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