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건강·라이프 반려동물
[반려동물건강] 무관심으로 방치하면 안돼요! 강아지 디스크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이번 반려동물 건강 주제는 노령견의 증가와 운동부족, 생활환경 패턴의 변화 등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강아지 질환인 디스크(추간판 탈출증)이다. 디스크는 반려동물이 인간의 삶에 오랜 세월 함께하면서 한번쯤 겪게 되는 질환 중 하나이며, 사람들도 디스크를 흔하게 앓듯이 강아지들도 똑같이 디스크를 앓는다. 때문에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강아지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거나 몸이 불편하다고 생각되면 이런 부분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오래도록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반려견과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함께할 수 있을까? 강아지의 디스크는 어떻게 발생하는지 그 원인을 알아보고 그에 따른 증상과 치료법은 어떻게 되는지 영등포에서 24시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수동물병원 박수형 원장에게 알아보도록 한다.

Q,. 강아지의 디스크는 사람의 디스크 질환과 비슷할 것 같은데 발생원인이 어떻게 되나요?

박수형 원장: “네, 그렇습니다. 강아지의 디스크도 사람의 디스크와 같은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스크 질환의 발생원인 또한 같습니다. 사람의 디스크질환 진행이 척추관절의 노화와 물리적 충격에 의해 나타나듯 강아지들에게도 대부분 노화나 물리적 충격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 밖에 유전, 체중, 환경 등의 요소가 추가적으로 디스크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 반려 강아지에게 디스크가 왔을 때 증상은 어떠한가요?

박수형 원장: “사람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두 발로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의 활동형태와 네발로 걸어 다니는 강아지의 활동형태에 따라 약간의 차이도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디스크가 생기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첫째, 보호자가 안아주려고 할 때 통증이 있는 상태라면 불안정한 자세나 불편한 자세로 주인에게 안겨있어야 한다는 걱정 때문에 불안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둘째로 디스크가 생기면 평소보다 활동성이 줄어듭니다. 척추관절의 통증이나 신경압박이 발생하면서, 뒷다리 쪽의 근력저하나 운동능력이 감소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셋째로 보행이 부자연스럽거나 어렵습니다. 디스크가 심해지면 신경압박이 커지고 신경이 눌리면 감각저하와 마비가 나타나기 때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쉽게 주저 않고 다리를 절거나 끌게 됩니다.

넷째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디스크란 질환은 진행 정도에 따라 발생부위 이하가 마비로 이어지기 때문에 항문 괄약근과 방광 기능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런 이유로 평소 정해진 곳에서 배변하는 훈련이 되어있는 강아지가 대소변을 아무 때나 지리고 수시로 용변을 보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 반려견에서 디스크가 발생했다면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다. 박원장은 치료법이 다양하게 존재한다며 “디스크 초기의 경우 근육이완제나 진통·소염제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내과적 치료가 있고 중증 디스크로 인해 마비와 운동기능 저하가 왔을 경우, 수술로 신경압박부위의 탈출된 디스크(연골)를 직접적으로 제거하여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박 원장은 “다만 고려할 것은 강아지의 상태진단이 정확히 이루어진 상황에서 치료가 진행되어야 환자와 보호자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복잡한 수술치료의 경우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숙련된 수의사에게 받아야 신경회복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재발 예방이 가능하고 회복기간 또한 최대한 단축 시킬 수 있습니다.” 라며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팁이 될만한 ‘디스크 치료를 위한 병원 선택 시 재발 예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도 일려주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