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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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자고 일어난 아침 베갯잇 위로 수북하게 쌓인 머리카락을 발견한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떠올릴까? 바로 ‘탈모’를 떠올릴 것이다. 탈모란 머리카락이 빠지고 다시 자라지 않는 상태로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약 5~7만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있다. 하루에 약 50개 내외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자고 일어날 때나 머리를 감을 때나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개가 넘어가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탈모가 처음 발생하는 초기에는 더 이상의 진행을 막고자 스스로 다양한 탈모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탈모는 그 원인도 다양하고 개인의 두피 특성도 다르며 어떤 관리나 제품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어설픈 셀프 탈모 관리는 되려 탈모를 가속화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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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울 수 한의원 전영세 원장 |
수원 탈모치료한의원 '아름다울 수 한의원' 전영세 원장은 “탈모는 스트레스, 유전적요인, 면역력저하, 잘못된 두피관리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 라고 했다. 또한 전원장은 “탈모치료는 최소 3~6개월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므로 잘못된 관리로 시간, 노력, 비용을 허비하기 보다는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탈모치료는 초기에 치료할 경우, 보다 치료효과도 높고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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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작고 동그란 원형탈모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드물게 자연 회복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3개 이상 다발성이거나 길쭉한 형태의 탈모일 경우 빠르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더불어 최근에는 스트레스나 환경의 변화로 남성탈모뿐 아니라 여성탈모 환자도 크게 늘고 있으며(전체 탈모환자 중 40%는 여성탈모 환자) 연령층도 다양해져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전영세 원장은 “탈모치료는 장기간의 치료가 불가피한 질환이기에 오랜 치료에도 인체부담이 없는 안전한 약재를 사용한 치료가 중요하다. 장기적인 치료의 관점에서 볼 때 탈모에 한방치료는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방 탈모치료는 스트레스 관리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초기 탈모증상이 보일 때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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