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 근본적인 원인치료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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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승인 2017.09.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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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탈모는 대부분 장년에서 시작하지만 남성형 탈모증의 경우, 몸 안의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는 사춘기 이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므로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탈모의 위험성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남성탈모는 M자형 탈모, O자형 탈모, U자형 탈모, 복합형 탈모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명확한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을 형성하는 것으로 주로 동전 크기로 나타나는 원형탈모가 있다. 머리털뿐만 아니라 눈썹, 속눈썹에도 나타날 수가 있으며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이 머리를 깎다가 발견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20~30대의 취업 준비생, 직장인 등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에서 발병한다.

이러한 원형탈모는 다시 모발이 자라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난치성 탈모인 경우가 많다. 또한, 심각해질 경우 머리 전체의 모발이 탈락하는 전두탈모증이나 몸 전체의 모발이 빠지는 전신탈모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가 시작된 것을 느낀다면 조기에 정확히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치료를 위해서 우선적으로 정신적 또는 육체적인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점진적으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원인과 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수원 아름다울 수 한의원 전영세 원장은 “모든 탈모의 주된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 만성피로, 감염, 외상, 면역력 저하, 잘못된 식습관, 잘못된 두피관리, 흡연, 음주 등이 있으며,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를 꼽으라면 유전이 있다.”라며 “유전 중에서도 탈모를 일으킬 수 있는 형질이 유전되는 것이 바로 ‘형질 유전’인데, 형질은 환경, 영양상태, 습관 등에 영향을 받아 탈모가 나타나는 시기와 형태가 결정되기 때문에 모발이 잘 자라날 수 있는 영양섭취와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면 탈모의 형질을 바꿔 탈모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근본적인 원인치료가 필요한 원형탈모는 꼼꼼한 상담을 통해 원형탈모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낸 후 개개인의 체질을 고려한 치료를 통해 개선을 기대해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