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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건강] ‘다리를 절뚝’ 강아지 슬개골 탈구 치료 이루어져야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반려동물은 다섯 가정 중 한 가정에서 키우고 있을 정도로 우리 삶 속에서 깊숙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강아지 슬개골 탈구 현상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소형견 종에서 매우 자주 발생한다. 슬개골 탈구는 뒷다리의 무릎 뼈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예를 들어 냉장고의 계란 놓는 칸의 구멍이 맞아야 계란이 잘 서있을 수 있듯이 반려견의 무릎 뼈, 슬개골 또한 활차구의 홈이 깊게 파져 있어야 딱 맞게 정상적으로 서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소형견의 경우 뼈의 고랑 자체가 작기 때문에 슬개골이 빠지는 슬개골탈구가 흔히 발생하게 된다. 슬개골이 빠질 경우 한 쪽 뒷다리를 들며 깽깽이 걸음을 하며, 지속적으로 다리를 절며 걷기도 한다.

소형견에서 슬개골 탈구가 자주 나타나는 이유

일반적으로 슬개골은 깊게 파인 활차구 홈에 딱 맞아 무릎 관절의 움직임을 도와준다. 이 활차구 홈이 깊게 파여있지 않거나 선천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슬개골이 활차구 밖으로 빠지게 되면 뒤에서 관찰했을 때 오다리가 되고 아예 휘어지게 되는 슬개골 탈구가 발생한다. 여기에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병이 더 진행되면서 퇴행성 관절염 및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등의 다른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슬개골탈구는 포메라니안, 말티즈, 치와와, 푸들 등 주로 소형견 종에서 쉽게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소형견의 경우 선천적으로 활차구가 얕고 좁아 슬개골이 쉽게 탈구되기 때문이다.

슬개골탈구는 선천적일까? 후천적일까?

슬개골탈구는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그 다음으로는 후천적인 경우다. 

대게 슬개골이 안착되어 있는 활차구의 홈이 깊숙하게 파여있어야 되는데, 소형견의 경우 이 뼈 자체의 크기가 작아 홈이 얕거나 좁을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 홈이 얕아 슬개골이 빠지기 쉬워 슬개골탈구가 쉽게 일어나며 한번 빠지게 되면 인대가 늘어나게 되면서 내측으로 주로 빠지는 슬개골탈구가 발생하게 된다. 후천적으로는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기타 요인으로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슬개골 탈구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주세요

어떤 질환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에 치료 받는 것이다. 반려견에게 나타나는 슬개골탈구 또한 초기에 수술을 시작한다면 재발이 거의 없지만, 증상이 더해진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할 시 약 20~40% 정도 재발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영등포에 위치한 24시 수 동물병원 원수복 원장은 “슬개골탈구의 수술 방법은 활차구 성형술, 경골조면 이식술, 관절낭 겹침봉합, 외측봉합 등이 주효하며 이 방법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수술 시 중요한 것은 반려견의 상태에 딱 맞는 수술법이 이루어져야 하고 그 수술을 진행하는 근거가 확실한 지 체크해보는 것이다.”라며 “본원에서는 상태에 맞추어 필요한 수술법만을 선택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빠른 회복을 지향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슬개골탈구는 무엇보다 진단이 가장 중요한 만큼, 수 동물병원에서는 외과 전공의가 상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접 다리를 만져보고 문제점을 파악하며 통증의 여부, 근육량의 상태 등을 정밀 검사하여 진단하고 수술 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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