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과잉진료 피하는 방법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용인 동백동에 사는 김 모 씨(37세 남)는 동네의 한 치과를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충치가 5개나 있다며 충치 치료비용이 100만원이 넘는다는 것. 이로 인해 다른 치과를 들러 다시 한 번 검진을 받아보니 충치 1개만 치료하면 되겠다고 한다. 김 씨는 도대체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궁금했다.

김 모 씨와 같이 치과 과잉진료가 의심되는 경험을 받은 이들이 적지 않다. 이에 용인 동백 연세 이튼 치과 신석훈 원장의 도움으로 치과 과잉진료 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과잉진료는 필요이상의 진료를 하는 것을 말한다. 치료가 가능한 치아를 발치하여 임플란트를 하거나, 치아교정이 필요 없는 치아를 문제가 많은 것으로 말해 교정을 강권한다든지, 간단한 충치 치료만으로 해결될 것을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씌우는 경우 등 치과 과잉진료의 경우의 수는 많다.

다만 충치의 개수가 한 치과에서는 5개, 또 다른 치과에서는 8개 등 다양한 검진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각 케이스별로 다르기 때문에 3~4군데 치과에서 검진을 받은 이후 환자 본인이 잘 비교해 치과 선택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과잉진료가 이루어지기 쉬운 환경의 치과는 어떤 곳일까?

봉직의가 치과 진료 대부분을 담담하며 치아교정, 임플란트 등의 치료 실적에 따라서 월급이 달라지는 경우, 별도의 사무장을 두고 치과 광고를 과도하게 하는 경우, 상담 실장이 치과 비용을 먼저 계산하여 말하는 경우, 한 지역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여러 지역을 철새처럼 돌아다니며 개원하는 경우 등에서 과잉진료가 잘 일어난다.

과잉진료의 덫을 피하기 위해서는 환자 입장에서 최소의 치료를 권하면서 자연치아를 살리는 보존치료를 우선하는 치과를 선택하면 좋다. 발치와 임플란트를 우선적으로 권하는 치과는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치료 계획과 진료를 의사가 먼저 상담하는 곳은 비교적 안전하다. 상담 실장이나 다른 직원이 치료비용을 산정하고 의사는 치료만 하는 곳도 피하는 것이 좋다.

개원 후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주민을 위해 치료하는 곳을 선택하면 좋다. 지역 주민과 격의 없이 의사소통을 하는 치과는 과잉진료를 할 가능성이 적다. 또한 치아교정 등의 치료는 기간이 오래 걸리는데 주치의가 바뀌게 되면 치료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신석훈 원장은 “연세 이튼 치과는 2007년 개원 이래 용인 동백 주민의 약 50,000명 중 약 9,000여명이 진료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 지역 중심 치과로서 정직한 진료를 지향하여 근원적 처치와 예방을 위한 환자 중심의 배려 깊은 치료를 통해 지역 주민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고 전했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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