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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이야기] 악성빈혈에서 알츠하이머병 예방까지~ 비타민 B12의 재발견2015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힐링호
  • 김경성 칼럼니스트
  • 승인 2017.07.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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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김경성】

“우리 연구소에서 연구한 결과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비타민 B12를 체내에 충분히 비축하고 있지 않았다.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적혈구가 산소와 영양소를 제대로 운반하지 못해 치명적인 빈혈에 걸릴 수 있다. 또한 뇌에 문제가 생겨 기억을 상실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수도 있다.” 미국 히포크라테스 건강연구소 소장인 브라이언 R. 클레멘트 박사(Brian R. Clement Phd.)의 말이다. 그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비타민 B12의 숨은 비밀을 캐본다.

악성빈혈 방지에 비타민 B12

비타민 B12는 악성빈혈을 방지하는 인자로 발견된 수용성 비타민이다. 코발라민 또는 시아노코발라민(Cyanocobalamin)이라고도 하며, 엽산(비타민 B9)과 함께 조혈에 관여한다. 이 때문에 일명 ‘레드 비타민(Red Vitamine)’이라고도 하며 충분히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알려진 비타민이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비타민 B12에 숨어 있는 건강 비밀이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비타민 B12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비타민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첫째, 비타민 B12는 DNA, RNA의 정상적인 생성과 유지에 밀접히 관여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DNA의 복제가 비정상적이면 암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비타민 B12의 안정적인 섭취는 암의 발생을 예방한다.

둘째, 비타민 B12는 신경섬유를 보호하는 필수 구성물질인 미엘린의 생성과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따라서 비타민 B12는 모든 신경계가 제 기능을 하는 데도 꼭 필요하다.

셋째,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기능 작용에 반드시 필요한 백혈구의 건강도 비타민 B12가 지켜주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넷째, 피리독신(비타민 B6), 엽산(비타민 B9)과 함께 3대 필수영양소로 알려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세포가 쓸 수 있는 에너지로 전환시키고 자극에 대한 과민한 반응을 완화시킨다.

다섯째, 비타민 B12는 적혈구를 생산하고 재생해서 빈혈을 예방하는 작용도 한다.

여섯째, 혈관 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독성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테인을 유익한 아미노산으로 전환, 제거하여 심장병과 각종 뇌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이밖에 △성장을 촉진하고 어린이의 식욕을 돋우는 역할 △에너지를 증강하고 특히 신경계의 건강유지를 돕는 역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위축된 뇌를 보호하는 역할 △눈의 황반변성을 지연시키는 효과 등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는 중요한 비타민으로 꼽히고 있다.

비타민 B12, 미엘린 생성에도 영향 미쳐

비타민 B12는 집중력과 기억력 그리고 침착성을 향상시키고 흡연에 의한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뼈를 강하게 만들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최근에는 비타민 B12의 동맥경화 등 생활습관병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비타민 B12는 채식을 주로 할 경우 결핍 위험이 높아진다. 우리 몸에 비타민 B12가 결핍될 경우 악성빈혈, 신경계 장해가 일어나게 된다. 만일 계란이나 유제품을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라면 비타민 B12의 보충제를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도,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 역시 비타민 B12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B12는 비타민 A, C, E와 함께 섭취할 경우 상승 효과를 나타낸다. 엽산(비타민 B9)과 결합된 비타민 B12는 가장 효과적인 활력제가 된다. 또 월경 중이나 월경 전 여성은 비타민 B 복합제의 하나로 비타민 B12 섭취를 적극 권장한다.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이 신경세포를 감싸기 때문에 뇌신경세포에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뇌질환 즉 치매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비타민 B12가 부족해도 치매에 걸릴 수 있다.

뇌신경을 비롯해 신경계통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비타민 B12가 부족할 경우 뇌신경세포를 감싸고 있는 미엘린 생성에 문제가 생겨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다.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 미엘린이 존재하며, 미엘린이 소실되면 척추 손상, 뇌졸중, 다발성경화증, 횡단성척수염, 치매 등 여러 가지 질병이 유발된다.

비타민 B12는 어디에 도움이 되는가?

1 수면유도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불면증이 나타난다. 비타민 B12가 멜라토닌의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수면장애가 있다면 비타민 B12의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2 신경세포에 관여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신경섬유의 피막인 미엘린이 손상되고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문제와 관련이 있다.

통증(아프거나 따가운), 신경통, 관절염, 루게릭병, 다발성경화증, 신경손상(팔, 다리 저림, 욱신거리는 증상, 기억력 감퇴, 만성피로, 우울증, 짜증(신경과민), 심하게는 치매 증상), 몸에서 뭐가 기어다니는 느낌, 몸에 감각이 없거나, 저리거나, 식욕이 없거나, 입안이 헐거나, 입술이 창백해지거나, 손발이 따끔거리고, 손발이 떨리는 증세, 어지러운 증세, 귀에서 소리가 나는 증세(이명증), 귀가 잘 안 들리는 증세, 대상포진, 자가면역질환, 멍이 잘 드는 증상 등등.

이러한 것들의 대부분의 원인이 전선의 피복이 벗겨지듯이 신경섬유의 막인 미엘린이 벗겨지면서 나타나는 증상들로 비타민 B12가 이러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비타민 B12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3 호모시스테인의 생성과 억제에 관여

단백질을 구성하는 메티오닌의 대사과정에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호모시스테인이 생성되어 동맥경화나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호모시스테인은 ‘치매 유발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몸의 심혈관과 뇌혈관 내에서 칼로 혈관벽을 난도질하고 다니는 매우 나쁜 독성 아미노산이다. 비타민 B12는 비타민 B9과 함께 이 불량 성분을 메티오닌(metionine필수아미노산)으로 변환하여 오히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게 한다.

4 에너지 대사에 관여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 구연산 회로(아세틸 coA 난로)에서 대사될 때 조효소(Co-Enzyme)로서 비타민 B12가 반드시 필요하다.

5 생식능력의 향상

정자 수가 부족한 남성에게 비타민 B12를 섭취하게 했더니 정자 수가 상당히 늘었고 정자의 움직임 또한 좋아졌다는 연구가 있다. 또한 난임의 여성들도 비타민 B12를 섭취했을 때 임신의 성공률이 높아졌다는 보고도 있다.

6 천식 치료

비타민 B12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어린아이들의 천식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렇듯 비타민 B12는 알면 알수록 우리 몸에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타민 B12를 함유한 식품으로는 녹조류, 대두 발효식품, 양배추, 해조류 등이 있으며, 균형 잡힌 영양섭취는 건강의 근본이므로 여러분들도 충분한 영양섭취와 특히 우리 몸에 잘 흡수되는 영양성분의 섭취로 건강을 지켜 나가기를 바란다.

김경성 칼럼니스트  healthcare1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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