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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병을 이기자] 너도나도 고지혈증 거뜬하게 탈출법
  • 문종환 칼럼니스트
  • 승인 2017.07.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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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고요한 질병, 침묵의 질병이라 불리는 고지혈증은 혈청 지질농도가 높은 상태를 말한다. 방치하면 동맥경화로 진행되고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 위험한 합병증을 일으키게 되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청지질의 수치를 조사해 진단한다. 혈청 지질에는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외에 인지질(레시틴 등), 유리지방산 등이 있다.

통상 고지혈증의 진단은 총콜레스테롤 220㎎/㎗, 중성지방 150㎎/㎗를 초과하는 경우다. 최근엔 동맥경화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이 저비중지단백인 LDL콜레스테롤이므로 이 값을 중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LDL콜레스테롤이 140㎎/㎗를 초과해도 고지혈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고비중지단백(HDL콜레스테롤)의 경우는 기준치보다 낮을 때 고지혈증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때는 고지혈증으로 진단하지는 않는다. 흔히 LDL콜레스테롤을 ‘나쁜’, HDL콜레스테롤을 ‘좋은’으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절대적이지는 않다. LDL콜레스테롤은 세포막과 호르몬 형성을 위한 재료로 활용되며, 남으면 간으로 이동돼 재활용된다. 문제는 과잉될 때 발생한다.

고지혈증 치료 핵심은 식이요법과 운동

언제나 밥상이 문제가 된다. 거의 모든 질병에 밥상이 기본적인 문제가 된다는 사실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밥상이 우리 건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뜻일 게다. 고지혈증 치료도 마찬가지로 밥상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 성공하기는 어렵다. 영양과잉과 영양불균형, 넘쳐서 남고 필요한 것은 모자라니 늘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 밥상을 점검해 보자. 한 쪽으로 치우쳐도 너무 치우쳐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쌀밥에 고기로 차려질 때가 대부분이고 채소는 그 양도 적거니와 밥상 한 쪽에 웅크리고 있을 때가 많다. 그나마 김치 소비량도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채소의 절대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문제는 치우쳐도 너무 치우쳐 있는 우리들의 밥상의 변화 가능성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고지혈증의 해소는 영양의 밸런스다. 주된 에너지 영양소 공급원인 곡류, 육류, 생선류 섭취는 필연적으로 이를 대사시킬 영양소인 미네랄과 비타민, 그리고 섬유소를 필요로 한다.

에너지 영양소(단백질·지방·탄수화물)를 다량 섭취하고 대사영양소(비타민·미네랄·섬유소 등) 섭취를 소홀히 하면 다양한 물질이 혈액 내에 적체된다. 그것이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기도 하고 독소로 작용하여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고지혈증도 이러한 결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화학첨가물의 증가다. 고지혈증을 비롯해 어떤 질병의 가능성을 줄이려면 나쁘다고 확신하는 것들을 하나씩 줄여나가야 한다.

식이요법의 중요한 포인트 몇 가지

건강정보가 일반화돼 있어서 사실 별도로 기재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끼니를 거르지 마라, 소식을 해라, 천천히 씹어서 먹어라, 간식을 가능한 절제하라, 인스턴트 음식을 먹지 마라, 식사시간 전후 2시간 내에는 물을 마시지 마라, 야식을 먹지 마라 등등.

최상의 방법은 앞 표의 다섯 가지 식품군을 포함하고 있고, 30가지 이상의 식재료를 골고루 혼합해서 맛있게 먹는 것이다. 또한 어떤 음식을 먹는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는가도 중요하다. 또한 어떤 마음으로 먹는가도 아주 중요하다.

운동과 활동도 중요!

특정질환이나 질병에 운동처방을 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운동이라 해서 건강에 무조건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의무적으로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활동을 하는 것은 금물.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증이 있는 경우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발한작용에 의해 체내 수분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 혈액이 농축돼 점착성이 증가하면서 혈류가 나빠지니 심장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특히 고지혈증이나 고혈압에 의해 동맥경화가 진행된 경우는 혈전이 생겨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지혈증의 자연요법

식이요법 : 현미잡곡밥, 채소(특히 양파, 마늘, 생강, 울금), 해초류(파래, 미역, 다시마 등), 버섯류(표고·느타리·석이버섯 등), 생선류(청어, 고등어 등), 약차(대추차, 솔잎차, 뽕잎차 등), 생채소즙(당근, 시금치, 신선초, 양배추, 양파, 셀러리 등)

※식이요법의 기본원칙은 MSG 사용 금지, 설탕 최소한으로 줄이기, 설탕 대체식품으로 조청이나 꿀, 메이폴시럽 등을 사용, 정제염 사용 금지, 천일염 사용 적절히, 첨가물 등 화학물질 사용 절제나 금지, 산분해 간장 사용금지, 유전자조작식품(GMO) 사용 금지와 가능한 한 유기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 사용을 권함.

운동요법 : 주로 유산소 운동 중심으로 하기

※ 숲길 산책을 1회 30분씩 하루 2회 정도 빠른 걸음과 천천히 걷는 걷기를 배합해서 하기.

마음관리(스트레스 해소)법

- 온천욕이나 사우나를 적극 활용한다.

- 소모임이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

- 취미·문화 활동으로 활력 넘치는 삶을 즐긴다.

- 산행 등 자연과 접촉하는 시간을 늘린다.

- 가끔은 여행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할 수도 있다.

- 좋아하는 일에 매몰돼 보는 것도 좋다.

- 낮에는 적절히 활동하고 밤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 스트레스가 누적되었을 때는 휴가를 내 휴양을 떠난다.

문종환 칼럼니스트  diegest@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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