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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이야기] 비타민 C의 제왕 ‘아세로라’ 아세요?
  • 김경성 칼럼니스트
  • 승인 2017.07.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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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김경성】

비타민 C의 보고라고 알려진 아세로라는 비타민 C뿐만 아니라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B군, 미네랄,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영양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C 나무라 불릴 만큼 천연 비타민 C의 보고로 알려진 아세로라(Acerola cherry)는 원조 리듬체조요정 신수지가 “리듬체조 시절 아세로라 체리 가루를 물에 타서 먹었는데, 칼로리도 적고 먹은 뒤 피로도 풀리고 개운해서 즐겨먹던 보양식 중 하나였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타민 C 함량 최고~

아세로라는 수많은 자연식물 가운데 비타민 C 함량이 매우 높고 폴리페놀 성분도 풍부하다. 이 때문에 일본 등에선 과즙음료, 사탕, 젤리 등으로 가공돼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초기엔 아세로라를 주로 과즙음료로 마셨지만, 이후 건강관리 분야로 쓰임새가 발전해 화장품, 과자, 아이스크림, 건강식품 등의 원료로 쓰인다. 특히 최근에는 합성 비타민 C 대신 아세로라 분말을 배합해 만든 비타민 C 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비타민 C의 놀라운 효능 속으로~

1. 체단백의 1/3을 차지하는 콜라겐을 합성하는 효소인 하이드록실라제(hydroxy- lase)를 활성화하여 뼈와 함께 인체 구조의 틀이 짜여지게 된다.

2. 항산화 작용을 한다. 스트레스와 각종 화학물질로 인해 인체의 산화스트레스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LDL콜레스테롤이 산화되면 동맥을 막는 죽상동맥경화증이 발생하는데 현대인은 거의 대부분 청소년기부터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다. 비타민 C는 이를 예방,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철분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산화 형태의 철이온(Fe3+)에 전자를 주어 환원 형태의 철이온(Fe2+)으로 환원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철분은 환원형일 때 흡수가 잘 된다.

4. 비타민 C는 혈당조절 작용을 한다. 비타민 C 1g은 인슐린 2단위의 역할을 한다.

5.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는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여 위암을 예방한다. 햄, 소시지, 베이컨, 런천미트, 어묵, 게맛살 등 육가공 식품에 첨가되는 아질산염나트륨은 아민과 반응하여 위의 산성 환경에서 쉽게 니트로소아민을 발생시켜 위암을 초래하는데 비타민 C는 이를 억제한다.

6. 간염 바이러스를 불활성화 한다. 고농도 비타민 C에 노출된 간염 바이러스는 1시간 내 99%가 불활성화 된다는 사실이 1975년 무라다 연구팀에 의해 보고되었다.

이 밖에 비타민 C는 감기 예방, 알레르기, 천식, 바이러스 감염, 남성불임증, 칸디다증, 치은염, 파킨슨씨병, 소화성궤양, 상처 치유 등에 효과가 있다.

이렇게 몸에 유익한 성분인 천연 비타민 C가 아세로라에 100g당 1700㎎ 이상 함유되어 있다. 이는 레몬 과즙보다 약 34배나 많은 양의 비타민 C 함량이다. 또 안토시아닌과 같은 폴리페놀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최근엔 아세로라 과즙에서 항산화 활성이 강한 새로운 폴리페놀 성분인 아세로니딘(Aceronidin)이 발견됐다.

그 밖에도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E, 칼륨을 비롯한 미네랄 성분, 펙틴, 식물섬유 등도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세로라의 비밀은?

아세로라는 작은 나무, 즉 작은 관목이다. 건조하고 낙엽성 숲에서 5m 정도 자라며, 직경이 1~2cm 정도 되는 밝은 빨강의 열매를 풍부히 생산한다. 그 열매 안에는 씨도 있다.

아세로라의 성숙한 과일은 즙이 많고 부드럽다. 또한 시큼한 맛과 향을 가졌는데, 이 맛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

아세로라의 원산지는 북동남아메리카와 중부 미국, 자메이카에 이르고 있다. 작고, 밝은 빨간색의 베리 사이즈의 과일 속에 한 개의 오렌지에 비해 65배나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아세로라 과일 한 개는 매일의 비타민 C 권장량이 담겨져 있으며, 과일은 보통의 체리와 닮았다. 음료용으로 신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보통 남아메리카에서는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칵테일의 맛과 향을 내는 첨가제로 쓰이고 있다.

영하 2℃ 이상의 기온에서 생존하며 오랜 기간의 가뭄에도 잘 견디고 29~32℃의 따뜻하거나 뜨거운 기후를 선호한다.

아세로라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브라질은 세계 최대 아세로라 소비국이기도 하다. 브라질에선 아세로라를 갈아 만든 주스가 길거리에서 팔리고 있을 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아세로라를 갈아서 설탕과 얼음을 적당히 넣어 마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식당에서도 아세로라 과즙이 빠져선 안 되는 필수 메뉴가 됐다. 기능성 건강식품으로서 아세로라의 가치는 비타민 C를 고농도로 함유했다는 점이다.

약용으로서의 아세로라 가치

아세로라 주스는 북미의 오렌지주스만큼 브라질에서는 매우 보편적이고 인기 있는 음료이다. 브라질의 민간요법에는 고열과 이질의 치료를 위해 한 줌의 아세로라 과일을 먹었다고 한다. 또한 아세로라는 항염증작용, 수렴제(아스트린젠트), 간과 신장기관의 흥분제, 이뇨제로 이용되었다. 또한 심장기능을 지원하고 상처를 치료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또한 빈혈증과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상태, 간기능 문제, 류마티스, 결핵 그리고 회복기 환자들에게 영양적으로 도움을 주는 데 이용된다.

북미에서 아세로라는 보통 높은 비타민 C를 함유하는 기능을 많이 이용한다. 특히 라이너스폴링 박사의 메가 비타민요법(Megavitamin Therapy)은 암뿐만 아니라 디스크, 간염, 심장병 등에 대하여 비타민 C와 이에 상승효과를 나타내는 다른 영양소를 첨가하여 집중적으로 공급하여 유익한 결과를 나타내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다.

비타민 C와 다양한 천연 영양성분을 함유한 아세로라가 우리나라에도 널리 보급되어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쓰이기를 기대해본다.

김경성 칼럼니스트  healthcare1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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