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라피] 피부 건조증 훌훌~ 사과식초구이 어떨까?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봄철이 되면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가 가렵고 건조하다. 이럴 때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자연요법으로 사과식초구이의 효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 피부 건조증은 물론 변통을 개선해 변비를 개선하고 몸의 수분대사도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한 번 활용해보자.

사과를 보다 맛있게~ 사과식초구이

사과식초구이를 먹으면 변통이 좋아지고 소변량도 증가한다. 이것은 사과의 식물섬유와 칼륨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대변과 소변이 많이 나오게 되면 수분대사가 좋아져 붓기가 개선되고 얼굴과 다리도 가벼워진다. 또 사과의 폴리페놀에는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건조한 피부와 가려움증을 예방하고 개선한다.

만드는 방법으로는 우선 사과 1개를 4등분하고 껍질과 심을 제거한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내열접시에 올리고 마지막으로 양조식초 20밀리리터를 충분히 뿌리면 완성. 이것을 500와트의 전자레인지에서 5분간 가열한다. 가열시간은 적정하게 씹는 맛이 있는 2분으로 해도 좋다. 식초는 가열 전에 사과에 뿌리지만 가열 중에 냄새나는 것을 꺼린다면 가열 후 첨가하도록 한다.

식초의 산미가 싫지 않다면 식초를 가열하지 않고 섭취해도 좋다. 국물에는 사과와 식초의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남기지 말고 마시면 좋다.

사과식초구이는 아침식사 때 섭취하는데 사과 1개분이기 때문에 포만감이 있다. 그래서 아침식사는 사과와 된장국이나 커피만으로 하고, 밥과 빵은 제외시켜도 된다.

사과식초구이는 꽤 맛이 좋다. 식초를 첨가했는데도 시기는커녕 매우 달기 때문이다. 생 사과라면 한 번에 1개를 다 먹지 못하지만 가열하면 순식간에 다 먹을 수 있다. 게다가 남은 즙도 과일차로 맛있게 마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