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의 기치유교실] 손빛 지압으로 면역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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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
승인 2017.07.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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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메디오라센터 이성권 원장】

신체 중 손·발가락 끝에는 혈관, 신경, 경락 등의 생명회로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손빛지압으로 손·발가락의 끝 부위인 손·발톱만 꾹꾹 눌러줘도 생명력이 강해지고, 인체의 면역력도 높아집니다.

손과 발에는 그동안 우리들이 알지 못했던 많은 비밀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손과 발의 집게기능, 걷고 달리는 기능 등의 단순기능 외에는 잘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손과 발바닥에는 말단 신경조직이 가장 많이 모여 있으며 동맥과 정맥이 교차되는 모세혈관도 밀집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경락의 12개의 줄기가 시작되고 끝나는 자리가 바로 손발입니다.

이처럼 손발에는 신체의 다른 부위와 연결되어 있는 혈관, 신경, 경락이 가장 많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들은 손발과 우리 인체의 뇌, 관절, 오장육부 등의 구석구석을 서로 연결하는 생명회로와 같습니다.

이들 생명회로는 손발 부위 중 특히 손·발가락 끝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손·발톱은 손발의 끄트머리에 자리하며 생명회로의 스위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손·발톱의 스위치를 눌러주기만 해도 생명력이 강해지고 면역력이 증강됩니다.

손·발톱은 동맥과 정맥이 교차되는 지점에 자리하므로 혈액이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데 필요한 펌프질 역할을 하게 됩니다. 혈액순환의 문제점은 바로 정맥소통에 있습니다. 정맥의 소통에 문제가 생기면 질병으로 발전합니다. 따라서 정맥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생명력을 키우려면 손·발톱을 눌러서 정맥펌프를 가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면역계의 임파구를 지배하는 부교감신경은 주로 손·발톱의 뿌리부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네 번째 손·발톱을 제외한 나머지의 손·발톱 뿌리부위를 눌러주게 되면 부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인체의 면역력이 높아집니다.

네 번째 손·발톱 뿌리부위는 교감신경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를 자극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동양의학에서 에너지의 통로라 일컫는 경락의 시작점과 종지점 또한 손·발톱의 언저리에 자리하고 있으므로 손·발톱의 스위치를 눌러주게 되면 경락의 에너지 순환이 활발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