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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치유교실] 기혈순환 촉진하는 타공 따라 하기2017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휴식호 160p

【건강다이제스트 | 메디오라센터 이성권 원장】

바람에 호수의 물이 파문을 일으키듯이 인체 내의 혈액도 기의 흐름에 따라 전신을 순환하게 된다. 따라서 기공에서는 기(氣)를 바람, 혈(血)을 물이라 하여 기와 혈을 동행관계로 보고 기혈순환이라 말한다. 특히 기는 몸 안팎을 돌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탁기를 외부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기는 몸 안에서는 경락을 따라 돌며 혈액순환을 유도하고, 몸 밖에서는 오라장을 따라 돌며 탁기를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혈순환을 좋게 하는 방법은 의료기공 중 타공(打功)에 있다. 타공은 단순동작이지만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몸에서 탁기를 제거하고 생기를 북돋게 하는 데 탁월하다.

기는 물질이라 하기에는 형체가 없고, 형체는 없다고 하지만 기의 작용과 반응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래서 의료기공에서는 기를 질량이 없는 반(半)물질이라 하여 빛으로 인식한다.

몸 안의 경락을 따라 도는 빛은 몸에 한열을 일으키기도 하고 혈액의 순환을 좋아지게 또는 나빠지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몸 밖을 도는 오라장의 빛은 육안으로는 엷은 빛깔로 볼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의 오라장은 밝고 맑은 빛으로 보이고, 건강에 이상 있는 사람 어둡고 탁한 빛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기는 눈에 어렴풋이 보이고 느낌은 강렬하지 않지만 우리 몸의 안팎을 돌며 생명활동을 하고 있다. 따라서 몸 안팎의 기가 잘 돌면 건강한 것이고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병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기는 빛과 같이 따뜻한 온기를 띠고 있어야 혈이 순조롭게 움직이게 된다. 따뜻한 온기와 맑은 혈액이 함께 움직여야 기혈이 원활하게 순환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가 너무 차고 탁하면 기혈순환에 문제를 일으키고, 몸을 감싸고 흐르는 오라장의 온기가 약화되면서 병이 생기게 된다. 경락의 순환에 문제를 일으켜 혈이 엉기면서 몸 군데군데에 어혈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어혈상태가 오래가면 몸 이곳저곳이 시리고, 저리고,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이러한 어혈을 예방하고 생긴 어혈을 쉽게 푸는 방법은 기혈순환을 촉진시키는 의료기공 중 타공을 하루 5분씩 실천하면 좋다. 타공은 손바닥으로 몸을 두드리며 세포 너머까지 진동을 전달하여 에너지의 흐름을 좋아지게 하는 기공치유법이다.

<타공 따라 하기>

1. 양손바닥을 마찰시켜 따뜻한 온기를 만든다. (이때 손바닥을 원을 그리며 마찰시킨다.)

2. 오른손이나 왼손 중 한손으로 손바닥을 오목하게 하여 손바닥 장심에 집중해서 몸 전체를 가볍게 두드린다.

3. 손바닥으로 칠 때 빛이 퍼져 들어가는 것을 의념하고, 손바닥을 뗄 때 탁기가 빠져나온다고 의념하며 두드린다.

이성권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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