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목교정, 도수치료로 해결할 수 있어요

HOME 뉴스

김현성 기자
승인 2017.07.11 16:37
댓글 0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무의식적으로 PC 또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는 경우가 많다. 고개를 장시간 숙이고 있다보면 자연스럽게 목통증이 찾아올 수 있는데, 이러한 나쁜 자세는 거북목 혹은 일자목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일자목증후군은 정상이라면 완만한 알파벳 C 모양이어야 할 목뼈가 일자로 곧게 선 증상을 말한다. 일자목증후군은 옆에서 보았을 때 거북이처럼 어깨보다 목이 앞으로 나와 보이기 때문에 거북목증훈군이라고 불린다.

나쁜습관으로 인해 목뼈의 정렬과 중심축이 무너져 목 주변 근육과 인대에 많은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며, 일자목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문제는 일자목에 의해 경추의 형태가 변형되고 목에 걸리는 하중이 증가한다는 점이다. 이 결과 목뼈가 충격에 약해지고, 증상이 더 악화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일자목증후군이 발생하면 조금만 피로해도 목덜미가 뻐근하고 뻣뻣해지거나, 어깨와 등, 팔, 그리고 손까지 저리는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보다 더 증상이 심해지면 퇴행성 질환인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일자목 증상이 발견되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자목교정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며, 일자목교정의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은 도수치료다.

도수치료는 통증 부위에 치료사가 손으로 직접 압박을 가해 일자목으로 변형된 목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주변 근육과 인대 등을 강화하고 틀어짐을 바로잡는데 탁월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도수치료는 절개나 약물치료가 필요하지 않아 고령층의 경우에도 부담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따라서 치료를 받은 뒤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한 염려도 적다. 도수치료의 경우 치료사의 시술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치료효과가 크게 차이가 날 수가 있다. 따라서 이를 고려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근본적인 일자목교정이 되기 위해서는 항상 바른 자세를 가지는 것과 적절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자 예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