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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탐구생활] 이성을 사로잡는 목소리 훈련법

【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 기자】

【도움말 |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원장】

걸그룹 트와이스도 울고 갈 예쁜 얼굴과 몸매를 가진 여성이 당신에게 고백했다! 그런데 목소리가 남자처럼 허스키하다면? 아마 ‘깬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현빈 외모를 가졌어도 염소 같이 떨리는 목소리를 낸다면 실망하긴 마찬가지일 터. 이렇게 목소리는 이성의 마음을 여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이상형으로 목소리 좋은 여자, 목소리 좋은 남자를 꼽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성을 사로잡는 목소리를 내는 방법, 과연 무엇일까?

달콤한 목소리, 도전하자!

안성기, 한석규, 이금희, 최화정의 공통점은? 좋은 목소리의 대명사라 불리며 오래도록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이들과 목소리가 비슷하면 좋은 목소리라고 할 수 있을까?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원장은 “사람들은 들었을 때 호감이 생기고,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를 좋다고 느낀다.”고 설명한다. 호감과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 왠지 아리송하다. 호감과 신뢰감을 부르는 목소리의 조건을 알아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김형태 원장이 밝히는 남녀 각각 좋아하는 목소리 타입을 정리해봤다.

여심(女心)을 흔드는 남자 목소리는?

김형태 원장은 “여성들은 보통 너무 낮은 저음이나 거칠고 잡음이 많이 섞인 목소리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목소리 톤의 변화가 적은 표준말을 쓰는 것이 유리하고, 적절하게 쉬어주면서 리듬을 타며 말을 해야 한다. 흔히 여성은 남성의 중저음 목소리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대화를 할 때는 좀 다르다. 김형태 원장은 “의외로 많은 여성이 대화를 할 때는 다소 높은 듯한 남성 목소리를 좋아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충고한다.

남심(男心)을 흔드는 여자 목소리는?

남성은 조금 높은 톤의 맑은 목소리를 좋아한다. 맑은 목소리란 잡음이 섞이지 않고, 부드러우며, 하모닉스(성대가 진동하면서 만들어진 화음)가 풍부한 목소리를 말한다.

도저히 맑은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여성이라면 생각을 바꿔보는 것도 좋다. 김형태 원장은 “여성이 남성을 마음속으로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생각하면 뇌가 스스로 목소리 톤을 조절한다.”며 “그때 나오는 목소리가 상대방 남성에게는 매력적으로 들린다.”고 말한다. 무뚝뚝한 말투를 가진 여자도 연인 앞에서는 애교 섞이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바뀌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명품 목소리로~ 목 관리 5계명

1 목을 과도하게 쓰지 말자

소리를 자주 지르거나 목이 아파도 참고 장시간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 그러면 점점 목소리는 갈라지고, 잡음이 생겨 더 듣기 싫은 소리가 난다. 이럴 때는 목을 쉬어주는 것이 최고다.

2 목소리를 꾸며서 내지 말자

꾸며서 목소리를 내면 정상적인 성대 구조나 목소리를 내는 습관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성대질환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3 카페인은 목에 해롭다

혹시 말하다가 목이 말라 커피, 홍차, 녹차를 들이키진 않은가? 커피, 녹차 등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목을 더욱 마르게 한다. 김형태 원장은 “성대는 고속으로 진동하는 기관이라서 마르면 안 된다.”며 “목이 마를 때는 그냥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4 질환이 있으면 치료하자

발성하는 법이 잘못됐거나 성대에 구조적인 문제가 생겨도 좋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목을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 염소처럼 떨리는 목소리, 남성이 자꾸 높은 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대표적인 발성질환이다. 성대에 굳은살이 생기는 성대 결절, 성대에 빨간 혹이 생기는 성대 폴립 등도 목소리를 듣기 싫게 바꾼다.

김형태 원장은 “발성질환, 구조적인 질환 등은 치료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으므로 유난히 목 상태가 이상하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5 목에 해로운 과음과 담배는 그만!

백해무익한 담배가 목에는 좋을 리 없다. 성대를 자극하는 담배와 술은 자제한다.

좋은 목소리? 연습하면 된다!

자기도 모르게 거칠어진 목소리, 탁한 목소리 때문에 이성을 만나러 가기 전 망설였다면 아래를 주목하자. 매력적인 목소리로 바꾸는 훈련법을 소개한다.

부드러운 목소리 내는 훈련법

1. 입안에 공기를 가득 머금고 입천장을 올리고, 혀를 내린다.

2. 이 상태에서 입술과 볼에 진동이 느껴지도록 공기를 내보내면서 가볍게 ‘우’소리를 낸다.

이때 목에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입술과 볼에서 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기 전 10분 정도 연습하면 한결 부드러운 소리를 낼 수 있다.

화음이 풍부한 맑은 목소리 내는 훈련법

1. 가볍게 앞니를 붙인다.

2. 코가 찡하게 울리도록 ‘잉’ 소리를 내면서 최대한 입을 크게 벌린 후 혀를 가볍게 내려 ‘아’ 소리를 이어서 낸다. 이때 ‘아’ 소리의 울림이 ‘잉’소리의 코의 울림과 같도록 노력하면서 소리를 낸다.

성대 긴장을 푸는 방법

1.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울대 주위를 마사지하듯 풀어준다.

2. 위, 아래, 좌, 우 여러 방향을 돌아가며 마사지하듯 풀어준다.

목소리를 내는 성대, 후두는 근육으로 되어 있다. 목이 잠기고 쉬어서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올 때 근육을 풀어주듯 마사지를 해주면 목소리가 빨리 좋아질 수 있다.

정유경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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