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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암 극복의 열쇠 NK세포가 궁금하다

【건강다이제스트 |  백경미 기자】

【도움말 | 이대여성암병원 백남선 원장】

NK세포, 과연 무엇일까? 암을 잡아먹는 세포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직은 그 이름이 낯설게만 느껴진다. 암을 잡아먹는다면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알고 큰 효과를 보았어야 하는데 그렇지만은 않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학계에서 암치료사로 주목하고 있는 NK세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NK세포란?

암에 걸렸을 때 일반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4가지가 있다. 그것을 제 4요법이라고 하는데 수술요법,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면역요법이 바로 그것이다.

암 치료에 있어서 다른 요법도 중요하지만 이 중 면역요법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예를 들어 몸에 2cm 혹이 있다면 항암치료로 99.9% 없앨 수 있으나 아무리 항암치료를 계속 해도 전부 없애지는 못한다.

이럴 때 면역치료가 필요하다. 암환자는 면역이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면역요법을 써주면서 다른 치료를 병행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아진다.

면역이란 감기에 안 걸리게 한다든지 나쁜 세균이 들어왔을 때 없애는 일을 하는데 이러한 면역기능 중에 자연 살해 세포인 NK세포가 있다.

이대여성암병원 백남선 원장은 “NK세포는 우리 몸에 생긴 암세포라든지 나쁜 세균을 직접 잡아먹는 성질이 있습니다. 정상인에게는 NK세포가 3~5% 있는데 이 세포에는 암세포를 판단할 수 있는 센서가 달려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즉, NK세포 자체에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분하는 센서가 달려있어 암세포만을 꼬집어내서 공격하는 놀라운 능력을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NK세포는 부작용이 거의 적고 정상세포를 죽이지 않는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점점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백남선 원장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왜, NK세포의 이런 좋은 능력에도 불구하고 이 방법이 치료에 많이 활용되지 않는 것일까?

NK세포의 한계점

NK세포를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본인의 골수에서 피를 뽑아 자극을 주면 NK세포의 숫자가 많아지는 방법과 말초혈액을 뽑아 NK만 분리 배양, 숫자와 활동력을 높여 다시 몸에 투여하는 방법이 있다.

현재 일본, 미국에서 계속 연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NK세포.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 방법으로 치료를 하려면 한 번에 300~500만 원라는 비용이 들며 이것을 10번 이상 반복 치료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전부 낫는 것이 아니라는 미지수가 있다.이 같은 방법으로 해서는 암을 치료하는 데 필요한 만큼의 NK세포 수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는 것이다.

또한 NK세포를 활용해서 암 치료에 효과를 본 사람이 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도 있어 아직은 개발 단계라 할 수 있다.

백남선 원장은 “이러한 문제점이 있지만 이론적으로 보면 NK세포는 굉장히 훌륭한 암 치료 요법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계속 많은 연구를 해서 NK세포가 암 치료에 효과적으로 쓰인다면 많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입니다.”라고 당부한다.

NK세포 활성요법

NK세포는 유전적인 문제로 정상인보다 그 수가 적을 수 있으며 대부분 암환자나 에이즈 환자에게 그 수치가 적게 나타난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숫자나 활동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나쁜 세균과 암세포를 없애주는 좋은 세포인 NK세포의 수를 늘리고 활동적이게 만드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백남선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NK세포가 좋아하는 것들

▶긍정적인 사고

암에 걸렸을 때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면역세포가 활성화되어서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평소에도 늘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한다.

▶충분한 수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뇌 속에 있는 멜라토닌이 면역력을 높여준다.

▶좋은 식습관

여러 가지 영양소들이 NK세포의 수를 높이기 때문에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음식에서 섭취하는 비타민 A, C, E, D가 좋은데 이 중 특히 비타민 D가 NK세포의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아연도 활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주며 버섯류, 인삼성분도 효과적이다.

▶웃음

즐겁게 웃다보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낮아지면서 NK세포가 높아진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의 양이 많아지는데 적은 양의 코티졸은 몸에 좋으나 너무 많은 양일 경우는 혈압을 높이고 면역을 떨어뜨린다.

▶적당한 운동

땀이 뻘뻘 날 정도의 운동은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좋지 않다. 땀이 뽀송뽀송하게 날 정도의 운동 강도가 좋다.

▶스트레스는 적게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따라 몸의 상태도 변화하고 면역력도 변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어린아이들이나 아기들도 면역력이 매우 중요하다. 아기들은 초유를 먹이냐 안 먹이냐에 따라 면역력이 좌우되는데 초유를 먹이면 엄마의 유방암 확률도 줄어들면서 아이의 NK세포가 활성화될 수 있다.

NK세포는 우리 몸 누구에게나 있다. 평소 바른생활과 생각으로 이 세포를 활성화시키면 감기에도 잘 안 걸리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백남선 원장은 “암 치료를 위해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NK세포는 정상세포를 해치지 않고 암세포와 바이러스 세포를 죽인다는 좋은 이론이 알려져 있지만 기전이 확실치 않아 아직 완성단계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더 개발되어 암 치료에 더 많은 도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백경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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