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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트렌드] 면역력 쑥쑥~ 높이는 배꼽힐링 아세요?2016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풍성호

【건강다이제스트 | 문지영 기자】

【도움말 |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서호찬 교수】

어머니의 뱃속에서 탯줄로 연결되어 있던 그때… 우리에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게 해줬던 그 곳, 바로 ‘배꼽’이다. 그런데 이 생명의 증거인 배꼽 주변에는 소화기관, 순환기관, 면역기관까지 우리 몸의 생명을 유지해주는 주요 기관들이 몽땅 모여 있다는 것을 아시는지? 특히 우리 몸의 제2의 뇌라고 불리는 ‘장’은 배꼽을 누를 때 가장 먼저 신호가 닿는 곳으로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최적의 집합고이기도 하다. 따라서 배꼽을 힐링하는 것은 곧 장을 힐링하는 것, 나아가 우리 몸 전체를 힐링하는 것! 스트레스 많은 대한민국, 몸과 마음의 힐링이 필요한 당신… 우선, 배꼽힐링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인체의 중심, 배꼽!

그리스 파르나소스 산 남쪽에 있는 아폴론 신전에는 둥근 돌 하나가 있다. 이 돌을 옴파로스(Omphalos), 즉 배꼽이라고 부른다. 지구의 중심이 바로 그곳이라 생각해서 붙은 이름이다.

우리 몸의 배꼽 역시 이와 같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서호찬 교수는 “생리적으로 우리 몸의 혈자리가 배꼽을 따라 지나가며 배꼽을 중심으로 소장과 대장, 직장 등이 있고 오른쪽에 간, 아래쪽에 방광과 성 기관, 왼쪽에 비장이 위치하기 때문에 배꼽을 적절하게 자극해주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배꼽의 상하좌우에는…

● 우리 몸의 오장육부_ 복부에는 위, 소장, 대장, 췌장과 간, 쓸개 등의 장기가 있다. 그중 특히 배꼽을 중심으로 주목해야 할 장기가 소장이다. 서호찬 교수는 “소장은 소화기능의 핵심을 담당하는 곳으로 위액과 함께 내려온 음식물을 더 잘게 분해해서 영양분을 흡수하고 찌꺼기를 대장으로 보내는 일을 한다.”며 “몸속 혈액의 절반에 이르는 대량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소장을 활발하게 자극해주면 장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 복대동맥과 복대정맥_ 배꼽 밑에는 복대동맥과 복대정맥이 지나가고 있다. 서호찬 교수는 “복대동맥과 복대정맥은 우리 몸의 가장 굵은 혈관으로 복부에 맥박이 느껴지는 건 바로 심장에서 나온 대동맥이 척추 앞 복부 중앙으로 지나가기 때문”이며 “이 대동맥으로 몸속 여러 장기로 가는 혈관이 가지처럼 뻗어가므로 배꼽을 자극해주면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 림프절_ 온몸에 분포하는 혈관처럼 배꼽 주변에는 면역기관인 림프절이 집중되어 있다. 서호찬 교수는 “우리 몸의 노폐물을 청소해주는 림프절은 항체를 만들고 면역에 일익을 담당하며 소화관에서 영양분을 운반하는 매개체 역할을 함으로써 몸속 조직에 침투하는 세균과 이물질, 종양 등을 방어하는 작용을 한다.”며 “배꼽을 자극해주면 이러한 림프 순환에 청신호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렇듯 우리 몸의 중심으로 몸 전체의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배꼽! 특히 최근 <네이처(Nature)>지는 배꼽 주변의 장 속 100조 개의 미생물들이 대뇌변연계와 아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서호찬 교수는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의 90% 이상, 활력호르몬인 도파민의 50% 이상이 장에서 만들어지는 만큼 장이 건강하면 행복감을 보다 수월하게 느낄 수 있으며, 장운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배꼽을 자극해주면 자율신경계를 조절해서 감정조절은 물론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배꼽을 어떻게 자극해주는 것이 좋을까?

행복감을 UP 시키는 배꼽힐링 5단계

1. 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누워 몸을 편안하게 만든다.

2.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배꼽을 리드미컬하게 눌러주거나 두드린다. ( 손바닥으로 단전치기를 하거나 배꼽힐링 기구를 이용할 수도 있다.)

3.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돌며 아픈 곳을 찾아 부드럽게 풀어준다.

4. 배꼽을 누를 때마다 입이나 코로 숨을 활발히 내쉬며 이완효과를 충분히 느낀다.

5. 일주일에 3일 이상, 한 번에 100~300번을 1~3분 정도 누르며 한 회에 많이 하는 것보다 짧게 여러 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서호찬 교수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교수이며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박사로 고려대 생명공학원 선임연구원, 쿄토대 식품공학과 초청연구원, 일본농림수산성 식품총합연구소 초청연구원, 국민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연합회 이사를 역임했다.

문지영 기자  kunkang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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