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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특집] 골골 100세 대신 팔팔 100세로~ 건강수명 연장술2015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꽃핌호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대암클리닉 이병욱 박사】

【도움말 | 진영제암요양병원 김진목 박사(부산대병원 통합의학과 외래진료교수)】

전 인류의 영원한 화두! 오래 살고 싶은 장수의 꿈이 지금 중대한 분수령을 맞고 있다. 드디어 우리가 그토록 원했던 100세 장수시대가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실제로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최장수 기록은 116세이다. 세계적인 장수학자들도 이구동성으로 인간의 타고난 수명은 120세라고 주저 없이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왜일까? 그것을 축복이 아니라 재앙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많다. 오늘도 병원 침대에서, 혹은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살고 있다면 과연 100세 장수가 마냥 축복이기만 할까? 그래서 마련했다. 100세 장수시대를 맞아 또 하나의 핫 키워드로 떠오른 건강 법칙! 그것은 바로 ‘건강수명’이다. 골골 100세 대신 팔팔 100세를 사는 지혜다. 그래야만 100세 장수가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타 닥터 2인방이 말하는 ‘죽을 때까지 팔팔하게 건강수명 늘리는 연장술’에 대해 알아봤다.

PART 1. 대암클리닉 이병욱 박사가 추천하는 건강수명 연장술 10계명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대암클리닉 이병욱 박사】

15년간 대학병원에서 1000여 건이 넘는 암 수술을 집도한 외과의사~

아직도 수많은 암 환자들에게 바이블처럼 되어 있는 <암을 손님처럼 대하라>의 저자~

특히 <대장암을 이겨내는 즐거운 밥상> <간암을 이겨내는 즐거운 밥상> <유방암을 이겨내는 즐거운 밥상> 등 암을 이겨내는 즐거운 밥상 시리즈를 통해 수많은 독자들을 열광시켰던 사람~

대암클리닉 이병욱 박사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암 전문가다. 암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을 위해 메스 대신 보완통합의학을 선택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그는 면역요법, 식이영양요법, 생활요법, 운동요법을 암 치료와 예방에 적극 활용하면서 암 치료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 그에게 있어 건강수명 늘리기도 주관심 분야다. 이병욱 박사는 “건강수명 늘리기는 항암생활과 그 궤를 같이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 그가 밝히는 건강수명 늘리는 건강수칙, 과연 뭘까?

이병욱 박사의 건강수명 연장술 10계명

1.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라

정기적으로 몸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한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도록 하자. 특히 정상체중 유지에 힘써야 한다. 작은 통증이나 몸의 신호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갑자기 나타난 통증, 어제와 다른 불편한 신호가 나타나면 나이 들어서 그렇다고 여기지 말고 발빠른 대응을 하는 것이 좋다. 참다 보면 병을 키워서 간단히 해결할 문제도 어렵게 만든다.

2. 음식이 보약이 되게 하라

잘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잘 먹는다는 것은 안전한 먹을거리를 과식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골고루, 잘 씹어서 먹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인 실천지침은 크게 7가지다.

● 쌀밥보다는 5가지 잡곡으로 지은 현미잡곡밥을 먹도록 한다.

● 6가지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먹도록 한다. 흰색, 노란색, 빨간색, 자주색, 초록색 등 색깔이 선명한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 소금 섭취는 줄이고, 자연식으로 신선하게 먹도록 한다.

● 편식을 하지 말며, 김치, 된장, 요구르트 등 발효음식도 빼놓지 않고 먹도록 한다.

● 닭고기, 콩류 등을 통해 단백질을 잘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 한 끼에 이 모든 것을 다 먹으려 하지 말고 몇 가지씩 나눠 섭취해도 하루 전체 혹은 며칠 단위로 끊어서 보면 이 모든 것을 섭취하는 셈이 된다.

● 물도 소변색이 맑아질 때까지 충분히 마시도록 한다.

● 잘 먹기 위해서는 치아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도 필수다.

3. 주3~5회 체력에 맞게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

나이가 들면 무릎 관절이 불편한 경우가 많다. 몸이 불편해서 외출을 하지 못하게 되면 우울증이 오거나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관절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하루 1시간 정도 동네나 학교 운동장을 걷는 것도 효과적인 운동법이다. 하루에 만 보 걷기를 목표로 삼는다. 만약 관절에 무리가 오면 30분 정도만 걷는다.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틈나는 대로 의자에서 일어나 온몸 스트레칭을 한다. 미세한 조직과 관절까지도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는 것, 그것이 건강수명 100세를 살게 한다.

4. 치매 예방을 위해 뇌 조깅을 하라

나이 70세가 되면 치매는 급속도로 증가한다. 80대 치매는 10명 중 3명에서 발생한다는 통계도 있다. 우리가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의식이 또렷하고 치매가 오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삶의 질이 좋아진다.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뇌세포가 잠들지 않게 깨우는 방법이 있다. 평소에도 손 글씨를 쓰거나, 영어 단어를 암기하거나, 간판의 이름을 읽어보는 것 등 계속 뇌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하루의 일과를 감사일기로 작성해 보는 것도 좋다.

5. 깨끗한 몸을 유지하라

나이가 들면 자신도 모르게 몸에서 체취가 날 때가 있다. 그럴 때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자주 목욕을 하고, 청결하게 함으로써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디젤엔진을 이용하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에는 무려 5000여 종에 달하는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매연을 많이 흡입하면 우리 몸의 DNA가 손상될 수 있다. 오염된 공기 자체가 병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하루에 한 번은 맑은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도록 하자. 정기적으로 자연을 벗 삼아 등산이나 산림욕을 하는 것도 좋다. 나이가 들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나 폐렴 등 노화와 면역 저하로 인해 폐질환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맑은 공기가 중요하다.

평소 목욕을 열심히 하고, 오염이 안 된 청결한 식사를 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는 것, 건강수명을 늘리는 비결이 된다.

6.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자

건강수명을 늘리는 수많은 방법 중 가장 간단하고도 쉬운 방법은 소리 내어 웃거나 우는 것이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즐거워서 웃는 것과 억지로 웃는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 따라서 억지로라도 웃으면 좋다. 횡격막이 떨릴 정도로 크게 소리 내어 2분 이상 웃으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인 NK세포들이 증가한다. 이와 함께 “나는 행복합니다.”“늘 감사합니다.” 같은 행복한 말들을 하루에 10번씩 큰 소리로 한다.

또 우리가 감정을 드러내놓고 울게 되면 마음의 카타르시스도 일어나고,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어짐으로 인해 몸도 건강해진다.

특히 나이가 들면 시사에 너무 민감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감정 면역력과 사회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즐겁게 생활하도록 한다. 마음을 잘 다스리고 감사생활을 해야 한다. 웃어야 할 때는 크게 웃고, 울어야 할 때는 마음껏 운다. 그래야 마음의 주름이 펴질 수 있다. 웃음이 파도면 눈물은 해일! 울어야 할 때 울지 않으면 다른 장기가 눈물을 흘리게 된다는 사실, 꼭 기억하자.

7. 이웃을 사랑하고, 봉사를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라

은퇴를 하고 나서 갑자기 몸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은퇴는 해도 언제나 현역으로 일하는 것처럼 생활해야 한다. 자기 존재의 진정한 가치를 찾을 때 행복한 중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의미가 있는 삶을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삶을 사는 사람은 전혀 다르다. 늘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살기 위해서는 남을 위한 봉사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신앙을 가지고 절대자에 대한 믿음 안에 있는 것도 좋다. 이웃을 사랑하며, 봉사를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야 한다.

8.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

나이 들수록 우리 몸은 빨리 지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을 피곤하게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의 강도를 파악해서 몸에 무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통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서 4~5시간 잔다고 하지만 자신의 기력과 체력에 맞게 충분히 잠을 자두는 것이 좋다. 피곤을 푸는 가장 좋은 보약은 잠이다. 피곤할 때는 그때그때 피로를 풀고 잘 쉬도록 한다.

9.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나이가 들수록 연륜이 쌓이면서 다른 사람들을 매순간마다 판단하고 지적하고 싶어진다. 그럴 때는 조금 더 깊게 생각해서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듣기 싫은 소리를 하여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가능한 화를 내지 말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것도 좋다.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특히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는 게 좋다. 부부관계, 부자관계, 고부관계, 형제들 간의 관계가 좋아야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장수한다. 부부는 아침에 일어나면 매일 밝은 미소로 서로를 축복하며 인사하는 것이 좋다.

10.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잘못된 습관은 고쳐라

술과 담배를 끊고, 너무 탄 것, 매운 것, 단 것 등을 먹거나 과음, 과식, 폭음, 폭식을 하는 잘못된 식습관,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도록 한다.

우리 몸은 항상 항상성을 유지하고 균형을 맞추려 하지만 이 같은 잘못된 버릇은 그 균형을 깬다. 젊을 때는 회복의 속도가 빠르지만 나이가 들수록 회복력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 잘못된 습관을 개선해서 행복하게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건강수명을 늘리는 비결이다.

이병욱 박사는 “100세까지 살아도 환자가 되어 오래 사는 것은 큰 고통이요, 재앙이 될 수 있다.”며 “그래서 중요한 것이 건강수명을 늘리는 장수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시점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최소한 40대부터는 시작해야 한다. 이때부터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노후 불행한 30년을 살 수도 있고, 행복한 30년을 살 수도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기 때문이다.

이병욱 박사는 차(CHA)의과학대학 외과 및 통합의학대학원 교학부장을 거쳐 현재 대암의원 원장으로, 대한암협회 집행이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저서로 <암을 손님처럼 대접하라><암가족치료><암을 이겨내는 즐거운 밥상 시리즈1~5> 등이 있다.

허미숙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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