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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특집] PART 2. 건강의 제2징표, 날마다 체온을 올리자2015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행운호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진영제암요양병원 김진목 의학박사 (부산대병원 통합의학과 외래진료교수)】

【참조 | 윤철호 <스스로 몸을 돌보다>】

PART 2. 건강의 제2징표, 날마다 체온을 올리자

최근 들어 체온은 건강의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다. 너도나도 체온을 말하고, 다들 면역력과 연관 지어 체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달달 외우고 있는 연구 결과도 있다.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은 30% 이상 저하되고,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6배 높아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체온은 건강하게 살기 위한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김진목 박사는 “정상체온 36.5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하는 열쇠가 된다.”고 말한다. 

그 정도로 따뜻할 때 우리 몸의 효소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다들 잘 알 것이다. 효소작용은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신진대사의 기초가 된다. 먹은 것을 소화시키는 데도, 그것을 이용해 에너지를 내는 데도 효소의 작용은 절대적이다.  

그런데 이 같은 효소작용은 체온에 민감하다. 체온이 1도만 낮아져도 치명타를 입는다. 작용이 무뎌지고 적혈구끼리 뭉쳐서 피도 제대로 돌지 않는다. 

그 여파는 우리 몸에 직격탄이 된다. 피가 잘 돌지 않으니 몸 이곳저곳이 저리고 찌릿찌릿하고 통증까지 나타난다. 우리 몸의 면역력도 곧바로 위협받는다. 목이 칼칼해지면서 감기에 걸리고, 심지어 암세포의 발호까지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나온 말도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이 30% 떨어지고, 반대로 체온을 1도 올리면 면역력이 5~6배나 높아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하게 살기 위한 두 번째 조건은 체온이다. 이러한 체온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정상체온 36.5도보다 약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체온이 높은 상태에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활동이 둔해지고 면역세포인 백혈구는 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현대인들의 대부분이 날마다 체온을 떨어뜨리는 생활을 너무도 좋아한다는 데 있다. 

● 집마다 있는 냉장고는 사시사철 식품을 차갑게 보관해주고

● 겨울에도 청량음료, 맥주 등을 벌컥벌컥 자주 마시며 

● 목욕은 샤워로 간단하게 끝내고 

● 좀체 땀을 흘리며 운동할 기회가 없고 

●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고 

● 과식하거나 편식하는 습관이 있으며 

● 흰쌀, 빵, 우동, 스파게티 등을 자주 먹으며 

● 수면 부족이 심한 생활을 한다. 

김진목 박사는 “체온을 떨어뜨리는 생활을 하면 우리 몸은 자꾸만 해를 입는다.”면서 “체온은 아무리 잘 유지해도 그것 때문에 금방 표시가 나지 않기 때문에 소홀히 하기 쉽지만 체온이야말로 건강의 지표와도 같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체온을 조금 높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김진목 박사가 추천하는 체온 조금 높게 사수법은 다음과 같다.

1 하루 30분 반신욕이나 각탕하기

체온을 높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반신욕은 뜨끈한 욕조에 배꼽 아래까지만 몸을 담그고 30분쯤 가만히 있는 방법이다. 사람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중력에 의해 혈액이 밑으로 쏠리게 되면서 상체와 하체의 체온에 차이가 나게 된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3~4도 정도 낮다. 

따라서 하체를 체온보다 높은 물속에 담그고 있으면 하체의 온도가 올라가 상체와 하체의 온도 차이가 없어지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이러한 반신욕은 평소 체온이 36.5도를 밑도는 사람에게 탁월한 효과가 있으므로 꼭 실천해보자. 

단, 남자는 뜨거운 욕조에 너무 오래 몸을 담그고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남성의 성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성들은 반신욕보다 각탕이나 족탕을 하는 것이 더 좋다. 

각탕은 다리까지 뜨거운 물속에 담그는 방법으로 종아리 근육을 자극하여 하체의 혈액을 상체로 끌어올리고 하체의 체온까지 높여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족탕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으로 추천할 만하다. 족탕은 발을 통과하는 모든 혈액을 따뜻하게 만들어 전신으로 퍼지게 하기 때문이다. 

2 차가운 물은 마시지 말자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는 말에 정수기에서 나오는 생수를 습관적으로 들이키는 사람이 많다. 얼음물에 가까운 찬물을 마시면 우리의 위장은 이 얼음물을 체온까지 데워야 한다. 물을 체온 정도로 데우기까지 우리 몸은 몇 시간 동안 저체온 상태로 있게 된다. 

따라서 냉장고에 있는 차가운 물은 바로 먹지 말고 실온에 두었다가 마시도록 하자. 가능하면 체온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시원한 맥주나 청량음료도 정상 체온 사수에는 치명적이다. 운동을 해서 땀을 흘린 직후에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은 체온이 높은 상태이므로 그나마 괜찮다. 그러나 에어컨 아래 가만히 앉아서 차가운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것은 어떻게든 체온을 떨어뜨려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따라서 여름이든 겨울이든  맥주나 청량음료의 시원한 맛은 잊고 살자. 허약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 운동을 심하게 해서 땀이 나고 열이 나면 시원한 맥주나 냉수를 마시지 말고 웃통을 벗으면 된다. 

차가운 음식을 절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순간의 시원함을 누리는 대가로 긴 괴로움을 얻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 목을 따뜻하게 감싸자

목에는 뇌로 들어가는 동맥이 피부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기 중에 노출되어 쉽게 온도가 내려가기 쉽다. 그로 인해 체온을 낮추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늘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감기는 목구멍에서 시작된다는 말도 있다. 다른 부분이 아무리 따뜻해도 찬바람을 들이마시면 감기에 걸린다. 

따라서 체온 조절에 있어서 중요한 곳이 목이다. 기관지와 뇌가 저체온에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평소 목을 따뜻하게 관리해주고, 감기에 걸렸을 때도 잠잘 때 목도리로 목을 잘 감싸주면 감기를 수월하게 넘길 수 있다. 

4 체온을 높이는 식품을 먹자

생강, 마늘, 양파, 부추, 인삼, 대추, 계피 등은 체온을 높이는 대표적인 식품들이다. 당근, 사과 등 붉은색 식품들도 체온을 높이는 작용을 하므로 평소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운동도 생활화하자

체온을 높이는 데 있어서도 운동은 빼놓을 수 없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이들 운동은 천연 체온 상승제로 손색없다.

TIP. 김진목 박사의 체온 올리기 5계명

1. 배를 따뜻하게 유지한다.
2. 찬물을 마시지 않는다.
3. 반신욕이나 각탕, 족탕을 생활화한다.
4.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5. 과식이나 육식을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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