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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특집] PART 3. 혹시 나도? 대장암 알리는 위험신호2013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가을호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대장암전문클리닉 김남규 교수】

50세 이상이고, 평소 육류를 좋아하고, 섬유질은 질기다며 잘 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많이 걱정스러울 것이다. 혹시 나는 괜찮을까?

김남규 교수는 “사실 초기 대장암의 경우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아 조기에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대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몇 가지 정황은 꼭 있다.

☞ 대장암 초기 의심 증상들

1. 눈에 띄지 않는 장 출혈로 혈액이 손실되어 빈혈이 생기기도 한다.
2. 간혹 식욕부진과 체중감소가 나타나기도 한다.
3.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배가 아프거나 설사 또는 변비가 생기는 등 배변습관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4.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직장출혈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5. 진행이 된 경우에는 배에서 평소에 만져지지 않던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김남규 교수는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증상으로는 배변 습관의 변화와 혈변, 동통, 빈혈”이라고 밝히고 “특히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이 같은 변화가 있을 때는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한다.

그럼 여기서 암의 발생 부위와 진행 정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 대장암 을 알리는 위험신호를 정리해본다. 평소 알아두었다가 설사 대장암이 발생했더라도 최대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지침으로 활용하자.

참고로 대장은 위치에 따라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결장, 직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에서 대장암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는 S결장과 직장암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하자.

PART  4.  대장암에 대장 내시경 만능처럼 활용법

대장암은 여느 암과 달리 치료 전망이 비교적 밝은 편이다. 발병 원인이 비교적 명쾌하게 밝혀져 있고 악성도도 낮은 편이다. 

특히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진단법까지 제시돼 있어 대장암에 대한 걱정을 한결 덜어주고 있다. 

대장 내시경의 존재다. 이는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까지 할 수 있어 모두의 찬사를 받고 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전단계인 용종의 단계를 거친 후 대장암으로 발전되는 특성이 있다. 대장 내시경의 진가는 바로 여기에 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면 용종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발견한 용종은 즉시 제거할 수도 있다.

김남규 교수는 “대장 내시경은 대장암을 진단함에 있어 가장 정확하고 빠른 방법이어서 여러 모로 유익한 점이 많다.”고 밝히고 “이 같은 장점으로 인해 대장 내시경은 대장암의 대항마로 불린다.”고 말한다.

그 원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카메라가 장착된 길다란 관을 항문으로 삽입하여 직장, S결장, 하행결장, 상행결장, 맹장의 순서로 말단부 회장 직전까지 도달시켜 대장과 직장 전체를 관찰하는 식이다.

그런 탓에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용종을 발견하는 데도 첨병이고, 조기 대장암 발견에도 필수사항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대장 내시경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50세부터 권장되고 있으며,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으면 5~10년마다 재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대장 내시경상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한 경우는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5~10년이 아닌 2~3년 후 재검사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이는 암이 될 가능성이 있는 용종에서 더욱 그렇다.

김남규 교수는 “대장 내시경은 대장 용종과 대장암뿐만 아니라 대장 게실증,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질환을 진단하는 데도 첫 번째가 될 수 있다.”며 “비록 검사 자체가 다소 불편하지만 대장암을 예방하는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현재 대장 내시경 검사는 의료보험 혜택이 되지 않는다. 만약 검사비가 부담스럽다면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씩 국가검진사업으로 실시하는 대변잠혈반응검사를 하는 것도 추천된다.

여기서 말하는 대변잠혈반응검사는 육안으로 볼 때 변에 피가 보이지 않더라도 화학반응에서 피가 보이면 양성으로 판단, 내시경 검사를 하도록 돼 있다. 비록 내시경보다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대장암의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허미숙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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