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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특집] 우리집 베란다에서 채소밭을 가꿔보자!2013년 04월 건강다이제스트 초록호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경기도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웰빙작목팀 곽인구 (텃밭가꾸기 전문지도사)】

우리집에 신선한 채소밭이 있다면 어떨까?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시작하자니 겁부터 난다.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다. 만약 당신도 그렇다면 이 코너를 참고하자. 경기도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웰빙작목팀 곽인구 텃밭일구기 전문지도사는 “아파트 베란다나 옥상 한 켠에 미니 채소밭을 가꾸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조금의 정성과 노력만 있으면 누구든지 가능하다는 것.

준비물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화분, 플라스틱 상자, 기타 약간의 흙을 담을 수 있는 물건과 재배를 원하는 채소의 종자나 모종만 있으면 된다. 그럼 이제부터 초보자도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우리집 채소밭 가꾸기 노하우를 소개한다.

집에서 채소밭 만드는 요령

☞ 어떤 채소를 심을까?

채소 재배는 잎채소(상추, 배추, 열무 등)처럼 재배기간이 짧고 이용이 쉬운 것부터 재배한 다음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면 과채류(토마토, 고추, 가지 등), 취미가 있으면 호박, 오이 등 넝쿨이 있는 식물에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 재배방법은 까다롭지 않아 시작만 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어디에 심어야 하나?

텃밭이 있으면 좋겠지만, 주택의 발코니나 아파트 베란다의 작은 공간을 활용해 화분용기, 사각상자, 스티로폼 박스 등에 채소를 심으면 된다.

☞ 언제 시작할까?

지금 당장 빈 화분을 준비해 보자! 씨앗은 재래시장이나 꽃집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잘 자라는 품목을 골라야 기르는 맛이 있고 보는 재미가 있다. 초보자는 배추, 상추, 쑥갓 등을 심으면 좋다.

☞토양 만들기

화분이 준비됐으면 식물의 뿌리가 자랄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 산에 있는 낙엽의 부숙토양이 있으면 좋으나 일반 흙과 거름을 4:1로 섞어서 화분 용기의 8할 정도 담으면 된다. 용기 윗면에서 2~3cm 정도 여유를 둔다. 용기가 무거우면 번거로우니 인공상토와 거름은 화원에서 구입해 이용하면 편리하다.

☞ 씨앗 뿌리기

보통은 봄, 가을로 심는데 4~5월, 9~10월이 적기라 할 수 있다. 씨를 뿌리고 물을 한번 흠뻑 준다. 보통 1주일 이내에 싹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모종이나 종자는 종묘상에서 구할 수 있는데 가까운 재래시장에서도 구할 수 있다.

☞ 화분에 모종 심기

좋은 모종보다 심는 방법이 중요하다. 화분 바닥에는 구멍을 뚫어 물이 잘 빠지도록 하는데, 흙이 나오지 않도록 천이나 망을 넣어 흙이 물과 함께 빠져 나오지 않도록 한다. 모종은 원래 흙에 묻혀 있는 정도에서 심는다. (그림 참조)

☞ 가꾸기

싹이 나고 점점 자라면 솎아주기를 한다. 웃거름 주기는 비료(하이포넥스 1,000배액 – 2ℓ 용기에 티스푼 2개)를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물주기와 병행한다.

☞ 벌레 및 식물병 방제

벌레가 보이면 잡아내거나 식물체를 제거한다.
토양 습도가 높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병든 식물체는 잎을 따주거나 즉시 제거하고, 수확 후 병든 식물체가 남지 않도록 한다.

채소별 파종 시기와 재배방법

1. 상추재배(치커리, 쌈채소)

☞ 파종 시기 : 4, 6, 8월에 씨뿌리기를 한다.
☞ 가꾸기
● 흙덮기 : 씨앗을 뿌린 후 0.5cm 이하로 얕게 덮어주고 그 위에 신문지를 덮어 수분 증발을 방지한다.
● 솎음작업 : 싹이 나고 잎이 1~2매 때 5cm 간격으로 솎아주고, 잎이 3~4매가 되면 10cm 간격으로 1개씩 남기고 키운다.
● 수확 : 파종에서 수확까지 40일 정도 소요되며 잎이 8~10매 정도 되면 아랫잎부터 완전 전개된 1개 정도를 남기고 수확한다.

2. 쑥갓재배

☞ 파종 시기 : 4, 8월에 씨뿌리기를 한다.
☞ 가꾸기
● 흙덮기 : 씨앗을 뿌린 후 0.5cm 이하로 얕게 덮어주고 그 위에 신문지를 덮어 수분 증발을 방지한다.
● 솎음작업 : 싹이 나고 본잎이 1~2매 때 2~3cm 간격으로 솎아준다.
● 수확 : 순지르기 하듯 밑에서 끊어 딴다. 새순이 나오면서 계속 수확할 수 있다.

3. 토마토, 고추, 가지 재배

☞ 아주심기 : 4월 아주심기를 한다.
☞ 가꾸기
● 모종은 4~5월에 종묘상에서 꽃이 1~2개 피어있는 것으로 구입한다.
● 지주대를 설치하여 햇볕이 잘 받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한다.
● 토마토는 곁가지가 많이 발생하는데 1~2줄기만 남기고 제거한다.
● 거름과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웃거름을 자주 준다.

4. 콩나물 기르기

● 콩나물콩과 바닥이 뚫린 물건(항아리, 화분, 우유팩 등)을 준비한다.
● 콩을 물에 담가 8시간 정도 불린다.
● 구멍의 밑은 천이나 망사 등으로 가리고 콩나물을 올려놓는다.
● 검은 천이나 비닐로 가려주어야 콩나물이 녹색으로 되지 않는다.
● 매일 한번 이상 콩에 물을 뿌려준다.
● 5일 정도면 콩나물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문의 : 농업기술센터 031-8082-7261

허미숙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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