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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 특집] 내 몸속 오장 10년 젊게~ 노하우2012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봄빛호

매년 새해가 되면 꼭 안 빠지고 하는 생각이 있을 것이다. ‘이제 한 살 더 먹었으니 올해부터는 건강을 챙겨야지.’라는 기특한 다짐이다. 그럼 이왕 마음먹은 김에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보자. 심장, 간, 위장, 신장, 폐… 이 다섯 가지 장기, 일명  ‘오장’ 10년 젊게 되돌리기는 어떨까? 우리 몸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곳은 없지만 특히  이 다섯 장기가 건강해질수록 9988234(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 안에 죽는 것)에 가까워질 수 있다. 별로 어렵지도 않다. 그 방법을 알아보자.

PART 1. 생명의 원천 심장 10년 젊게~건강법

【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 기자】

【도움말 |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김인재 교수】

지금 이 순간에도 왼쪽 가슴에서 묵묵히 뛰고 있는 당신의 심장. 심장은 우리 몸 곳곳에 혈액을 전달해준다. 혈액을 보내는 일? 단순하게 들리지만 이는 생명을 내보내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금 책장을 넘기고 있는 손가락의 움직임도 심장이 손으로 혈액을 보내줘서 가능한 일이다. 아침에 먹은 밥 한 공기도 심장이 소화기관에 혈액을 보냈기 때문에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심장이 뛰지 않으면 밥을 먹을 수도, 걸을 수도, 웃을 수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김인재 교수는 “심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심장을 병들게 하는 위험인자를 미리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대표적인 것이 담배다. 담배를 피울 때 나오는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동맥경화반을 파열하는 원인이 된다. 김인재 교수는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3~5배나 심장병이 잘 생긴다.”라고 경고하며, “저타르, 담배지름이 작은 담배 등도 나쁘긴 마찬가지”라고 일축한다. 세상에 덜 해로운 담배는 없고, 담배는 모두 끊어야 한다는 것이다. 운동 부족과 불규칙한 식사습관도 심장 건강을 위협한다. 이러한 나쁜 습관은 심장병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비만, 당뇨, 고혈압을 잘 생기게 한다.    

또한 짜게 먹으면 혈압이 올라가므로 음식은 싱겁게 조리해서 먹어야 한다.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패스트푸드는 몸무게를 늘리고 동맥경화를 유발하므로 섭취를 자제한다.

패스트푸드보다 신선한 채소와 곡물로 밥상을 차리는 것이 좋다. 김인재 교수는 “아침을 꼭 먹고 저녁에는 소식을 해서 체중이 늘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심장질환은 심장 근육에 있는 혈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관상동맥질환이다. 심장 혈관이 동맥경화 때문에 좁아져서 심장 근육에 산소 공급이 부족하면 통증이 생기는데, 이를 협심증이라고 한다. 협심증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다. 관상동맥의 혈관 지름이 60~70%까지 좁아져야 숨이 차고 가슴이 아픈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런 협심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

김인재 교수는 “최근에는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젊은층에서 관상동맥질환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심장병이 오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한다.

한편, 드물긴 하지만 젊은 운동선수나 청년층에서 갑자기 심장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다. 김인재 교수는 “이러한 돌연사의 대표적인 원인은 비후성 심근증 및 부정맥인데, 가족력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작년은 ‘간 때문이야~’라고 외치는 CM송 때문에 간이 유난히 주목을 많이 받은 해였다. 사실 간은 올해도, 내년에도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받아야 할 장기 중의 하나다. 우리나라의 간질환은 국민 전체 사망 원인 중 5번째에 해당한다.

정유경 기자  kunkang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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