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건강다이제스트 특집기사 · 특별기획
[5월 특집] 우울증 이기는 특급처방 “내 몸의 체온을 높여라”2011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향기호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이시하라클리닉 이시하라 유미 의학박사】

【도움말 | 하이미즈한의원 박영철 원장】

유명 여배우가 꽃다운 나이에 이 세상을 버린 이유도, 잘 나가던 한류스타가 한순간에 우리 곁을 떠난 이유도 따지고 보면 그 주범은 하나! 바로 우울증 때문이었다.

도대체 우울증이 뭐기에 선망의 대상이던 톱 배우가 목숨을 버렸을까? 또 잘 나가던 한류스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했을까? 지금 이 시간에도 숱한 사람들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는 우울증. 그 고통에서 벗어날 해법은 과연 없는 걸까? 만약 그 방법이 궁금했다면 잠시 주목하자. 지긋지긋한 우울증의 고통에서 훌훌 벗어날 수 있는 색다른 해법을 공개한다.

PART 1 .당신은 우울하나요?

시험성적이 잘 안 나와서 좌절감을 느끼는 학생, 애인과 헤어져서 슬프다는 청년, 승진에서 번번이 미끄러져 살맛 안 난다는 직장인, 늙고 병들고 모아놓은 돈 없어서 죽고 싶다는 노인에 이르기까지….

팍팍한 인생살이에서 오는 크고 작은 문제들로 우리는 늘 ‘우울’이라는 감정에 휘둘리며 산다. 입버릇처럼 ‘우울하다’, ‘울적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일이 잘 안 풀려서 ‘오늘 우울해’ 하고, 슬픈 일을 당해서 ‘울적하다’ 며 훌쩍인다.

그래서 우울한 감정은 우리 모두의 공유물과도 같다. 누구나 한 번쯤 느끼는 그런 감정쯤으로 치부해버린다. 그런 까닭에 우울한 기분이 들어도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마음의 감기’라며 병원에도 잘 가지 않는다.

우울증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우울한 감정을 너무 얕잡아 보는 실수를 범한다는 데 있다. 그 여파는 실로 크다. 감기를 방치하면 폐렴으로 생명을 잃을 수 있듯 마음의 감기인 우울증도 방치하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도화선이 되기 때문이다.

PART 2. 우울한 이유는 내 몸의 체온 탓?

왠지 울적한 기분이 드는 사람부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잃어 자살까지 생각하는 중독 우울증까지… 크고 작은 증상들로 우리를 괴롭히는 우울증은 도대체 왜 생길까? 아마도 모두의 관심사일 것이다. 그런데 명쾌한 대답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아직까지 우울증이 왜 생기는지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사업실패나 실연, 가족 죽음 등 외부환경의 변화나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사람일 때, 혹은 내분비대사에 문제가 있거나 심리적 요인 등이 우울증을 일으키는 유발인자로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우울증이 체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의학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일본 이시하라클리닉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우울증 뒤에는 반드시 저체온증이 있다.”고 밝히고 “우울한 사람은 예외 없이 정상체온보다 낮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하이미즈한의원 박영철 원장도 “한의학에서는 몸이 차면 마음까지 차가워져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기 쉬운 것으로 본다.”며 “이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되면 기분이 가라앉고 무기력해지거나 자신감을 잃는 등 이른바 우울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기분이 가라앉거나 의욕이 없고 우울한 생각이 들면 가장 먼저 체온부터 재보라고 권한다.

PART 3. 우울증과 체온 무슨 관계가 있길래?

우울증의 뿌리에는 몸이 찬 냉증이 자리 잡고 있다! 생소하게 들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우울증의 원인으로 체온을 주장하고 나선 의료인은 별로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궁금할 것이다. 과연 그 근거가 뭘까?

이 물음에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우리 몸의 체온이 낮아지면 지구의 중력에 저항하지 못해 몸이 축 처지게 된다.”고 밝히고 “이것이야말로 우울 증상”이라고 말한다. 이럴 경우 대부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항상 피곤하다. 집중력도 없어진다. 행동도 둔해진다. 기분이 울적해지고 말수가 적어진다. 전형적인 우울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반대로 체온이 상승하면 기분은 고조된다. 기뻐서 고양됐을 때나 화가 나서 머리가 끓어올랐을 때 얼굴은 상기되고 체온도 높아진다.

그러면 곧바로 맥박수가 빨라진다. 맥박수가 빨라진다는 것은 그만큼 혈액순환이 잘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슬플 때나 기분이 침울할 때는 맥박수가 느려진다. 이미 짐작했을 것이다. 맥박수가 느려진다는 것은 그만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몸은 차가워지고 생각 또한 부정적으로 흘러가기 쉽다.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체온은 더욱더 낮아지는 악순환에 빠진다.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바로 그것이 우울증을 부르는 단초가 된다.”고 밝히고 “따라서 기분이 가라앉거나 의욕이 없고 우울한 생각이 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체온을 재는 일”이라고 당부한다. 이때 만약 36도 이하로 체온이 낮으면 몸을 덥혀서 체온을 올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 체온을 높이는 일은 우울증 예방과 개선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PART 4. 혹시 나는 괜찮을까? 우울증 조짐 알려주는 신호들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자신도 모르게 증상을 키워 돌이킬 수 없는 화를 부르는 우울증. 혹시 나는 괜찮을까? 염려스럽다면 우울증 조짐이 있을 때 나타나는 내 몸의 자각증상에 관심을 갖자.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거의 하루 종일, 2주 이상 계속된다면 우울증이 아닌지 반드시 체크해보아야 한다.

1. 이유 없이 슬프고 우울한 기분이 든다.
2. 집중력, 결단력이 떨어진다.
3. 자신감을 잃는다.
4. 자기 자신을 책망한다.
5. 잠이 오지 않고 아침 일찍 잠에서 깬다.
6. 식욕이 없고 성욕이 감퇴했다.
7. 아침에 일어나기 싫고 신문을 읽고 싶은 마음도 없다.
8. 동작이 둔하고 말수가 적어진다.
9. 업무가 빠르게 정리되지 않고 실수가 많아진다.
10. 여성은 복장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우울증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히고 “그 대책은 체온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PART 5. 체온을 높여서 우울증 이기는 노하우 총공개

이쯤 되면 우울증을 이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해답을 찾았을 것이다. 몸이 찬 증상을 개선해야 한다.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몸의 체온을 1도 올리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 몸의 체온을 높여서 서양의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우울증의 뿌리를 뽑을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한다.

배꼽 아래 근육을 단련하라

우리 몸 체온의 40% 이상은 근육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체온을 높이는 손쉬운 방법은 평소 운동을 해서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이다.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할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하반신의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다. 모든 근육의 70% 이상은 배꼽 아래인 하반신에 모여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지의 근육을 움직이면 혈관이 수축, 확장하는 효과로 인해 전신의 혈류도 좋아진다. 그 결과 전신의 혈행이 좋아져 몸이 따뜻해진다. 이때 하면 좋은 운동으로 빠르게 걷기, 발뒤꿈치를 올렸다 내리는 운동, 양쪽 넓적다리 들어올리기 운동 등을 꾸준히 실천하면 좋다.

샤워 대신 입욕을 하라

몸을 따뜻하게 하려면 역시 목욕이다. 그러나 샤워는 별로다. 입욕을 해야 한다. 입욕을 하면 몸이 데워지면서 혈관이 확장되어 혈행이 좋아진다. 혈행이 좋아지면 전신의 세포에 영양과 산소가 전해지고 불필요한 노폐물이 배설돼 전신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이때 적당한 목욕물의 온도는 39~41도다.

쾌면으로 아침형 습관을 만들어라

사람은 본래 해가 뜨면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 또 해가 지면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이같은 생체 리듬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우리 뇌에서 분비되고 있는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이다. 이 두 가지 호르몬이 균형감 있게 제대로 분비된다면 우리는 우울증에 걸릴 일도, 불면증을 고민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뇌 내에 있는 세로토닌이 부족하다. 이것은 필연적으로 멜라토닌의 부족을 부르게 된다. 해가 있는 동안 충분한 세로토닌이 축적되지 않으면 밤이 돼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도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울증과 불면증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증가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해진 아침 시간에 꼭 일어난다. ▶일찍 일어나면 커튼을 열고 아침 햇살을 받는다. ▶업무나 가사 전에 가벼운 운동이나 워킹을 한다. ▶잠자기 전에는 미지근한 욕조에 몸을 담근다. ▶깜깜한 방에서 잔다. 이 같은 생활방식을 성실하게 실천한다면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되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몸에 익힐 수 있다.

1일 1식은 당근사과주스로~

과식은 몸을 차게 한다. 1일 3식을 먹으면 항상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기 때문에 그밖의 장기나 기관은 혈액부족에 빠진다. 그러면 당연히 체온이 떨어진다. 식사 횟수를 줄여 건강해졌다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권하고 싶은 것이 1일 1식을 빼는 것이다. 그것이 어렵다면 1일 1식은 당근사과주스를 마시자. 당분과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공급해주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크다.

당근사과주스 만드는 법

1. 당근 2개, 사과 1개를 수세미로 문질러 깨끗이 씻는다.
2. 꼭지를 떼고 적당한 길이로 잘라 생즙기에 돌린다.
3. 2~3잔의 주스가 만들어지면 천천히 씹으면서 마신다.

몸이 따뜻해지는 마음가짐을 갖는다

강한 슬픔, 괴로움, 분노 등은 우리 몸에 커다란 스트레스가 된다. 따라서 이 같은 감정에 노출되면 코르티솔이나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을 분비시켜 혈관을 수축하고 혈류를 나쁘게 한다. 그 결과 몸이 차가워진다.
그런 반면 웃거나 즐거운 일, 기쁜 일, 기분 좋은 일을 생각하면 체온이 상승한다. 그것은 뇌에서 베타 엔도르핀이라는 물질이 나와 혈행을 좋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울증을 날려버리기 위해서는 평소 침체된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리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매사 ‘어떻게 되겠지’라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 ▶또 사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 ▶하루 마지막에 나쁜 일은 가능한 한 떠올리지 말고 좋은 일, 즐거운 일만 기억하자.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
이시히라 유미 박사는 “내 몸의 체온을 높여서 우울증을 개선하는 방법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실천 가능한 일”이라며 “서양의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우울증의 예방과 치료는 체온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박영철 원장도 “체온을 올린다는 것은 건강의 근본인 우리 몸의 기를 높인다는 의미”라며 “기의 흐름이 원활해지면 삶의 의욕이 생기고 자신감도 생기며 우울한 감정, 울적한 기분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 우울증과 체온에 숨어 있는 비밀을 알려면 <우울하다고? 체온을 재봐!>을 참고하세요.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이시하라클리닉 원장. 3년 반이나 기다려야 진료를 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동양의학을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지도로 각계 인사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박영철 원장은 난소와 자궁 내막을 튼튼히하는 난막강화요법으로 불임증 치료에 새기원을 열고 있는 주인공. 혈액 건강법과 체온 건강법에도 관심이 많아 폭넓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허미숙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미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