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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 프로젝트] 암 치유식에 꼭 필요한 천연양념·조미료 똑똑한 선택법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암 환자 치유식를 만듦에 있어서 주재료 못지않게 신경 써야 할 게 바로 양념, 조미료다. 밥상에서 화학조미료를 없애는 것이 암 식이요법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기름이나 소금, 설탕, 식초에 이르기까지 주의해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건강한 양념, 조미료를 여기에 소개한다.

음료로 마시는 항암식 현미잡곡가루

현미를 비롯해서 볶은 콩가루, 메밀가루 등 다양한 잡곡가루는 맛과 영양을 위해서는 꼭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이소플라본이 함유돼 있어 좋은 볶은 콩가루는 레시틴도 풍부하다.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환자라면 통밀가루를 만들어 사용하는데 비타민 B군과 철분, 마그네슘, 아연, 망간 등이 풍부하다.

물에 타서 음료로 마시거나 콩국, 견과류, 셰이크 등에 섞어도 구수한 맛을 내는 현미미숫가루는 피트산, 베타시스테롤, 페놀, 셀레늄, 비타민 B군과 E 등이 풍부하다.

소화가 잘돼 밀가루 대신 준비해 두면 도움이 되는 메밀가루는 비타민 B, C, D, P 등이 풍부해 비타민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율무와 수수에도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포함돼 있어 치유식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천연 색소로 활용할 수 있는 쑥가루는 수제비나 칼국수 반죽에 사용하여, 맛과 영양은 물론 은은한 쑥 향을 느낄 수 있어 좋다. 간식으로 수수팥떡을 해 먹어도 좋다.

이밖에 기장, 조, 귀리, 보리 가루 등을 준비해 두고 맛과 영양만점 밥상을 차릴 수 있도록 한다.

암 치유 돕는 천연조미료 활용법

음식의 깊은 맛과 감칠맛을 더해 주기 위해 사용되는 조미료. 맛에 익숙하다고 화학조미료를 사용한다면 암 치유의 희망을 갖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암 치유식에 있어서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이 천연조미료이다.

이때는 구알린산, 글루타민산 등이 풍부한 다시마, 표고버섯, 새우, 멸치 등이 주로 사용된다. 이들 네 가지 재료는 주로 다싯물을 내서 사용하는데 거의 모든 음식에 사용된다.

또 다른 방법은 가루를 내서 사용한다. 다시마 가루, 표고버섯 가루, 멸치 가루, 새우 가루 외에 들깨 가루, 잣 가루, 흑임자 가루도 두루 활용한다. 이 중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들깨나 잣은 조금씩 자주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암 치유 돕는 기름 선택법

암 환자에게 가장 많은 관심사의 하나인 기름은 음식을 할 때도 다양하게 쓰인다. 콩이 주 원료인 식용유나 트랜스지방의 대표인 버터와 마가린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불포화지방산에는 오메가-3, 오메가-6, 오메가-9가 있는데 이 중 주로 이용해야 할 것이 오메가-3 지방산 함유 기름이다. 오메가-6지방산이 많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암 증식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오메가-6지방산의 참기름이나 달맞이꽃 종자유, 해바라기씨유보다는 오메가-3 지방산이 주로 함유돼 있는 들기름이나 아마씨유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식용유 대신으로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활용할 수 있는 기름으로 미강유가 있다. 최고의 기름은 생들깨기름이다.

맛을 내는 천연양념·조미료 선택법

맛에는 신맛과 단맛, 짠맛 등이 있다. 신맛은 주로 식초를 이용한다. 포도식초, 현미식초, 감식초, 사과식초, 레몬식초 등이 있고 레몬즙이나 라임즙을 활용해도 좋다. 식초는 식욕을 증진시키고 변비에 좋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살균효과도 있어서 암 환자가 자주, 그리고 많이 활용해야 할 것 중 하나다.

신맛의 구연산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줌은 물론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좋으니 미인이 되려면 식초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암 환자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단맛이다. 우리는 단맛을 내기 위해서 주로 설탕을 이용해 왔다. 설탕을 이용하는 환자가 있다면 빵점이다.

설탕 대용으로 추천하고 싶은 것은 캐나다산 단풍나무 수액으로 만든 메이폴시럽이나 매실즙, 파인애플주스, 유자청이나 조청, 천연꿀 등이다. 일부 사람들은 흑설탕을 사용하라고도 하는데 이에 대해 필자는 반대한다.

짠맛을 내는 대표적인 물질이 소금이다. 소금에 대해서도 이론(異論)이 많다. 분명한 것은 소금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고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소금에 대한 유해성 보고는 주로 화학소금에 한한 것이며 천일염은 그 작용이 다르다.

소금이 암 환자에게 좋지 않다고 하여 무리하게 무염식을 하게 되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99.9%가 나트륨으로 구성되어 있는 화학소금 사용은 절대 금물이며, 이를 대체할 소금의 종류로는 다음과 같다. 천일염 볶은 것, 죽염, 액젓, 녹차소금, 황토소금, 조선간장, 된장 등으로 짠맛을 낸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맛있게 음식을 섭취하는 기쁨을 누려야 한다. 암 치유에 좋다고 맛이 없는 음식을 억지로 섭취하게 하거나 입맛이 당기는 대로 음식을 섭취하라고 하는 것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암 치유에 도움이 되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천연양념, 조미료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여러분 밥상에 맛과 건강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문종환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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