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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 프로젝트] 암 환자의 희망 메시지, 자연 따라 가기2011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약동호
  • 문종환 칼럼니스트
  • 승인 2016.09.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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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문종환 건강칼럼니스트】

우리는 자연에서 암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분명히 인간의 능력 전부를 넘어설 정도의 힘이 자연계에 존재하고 있다. 자연에 내재된 치유의 힘은 사람이 만들어내는 과학의 힘보다는 훨씬 더 높은 차원에 있다. 우리는 보이는 작은 부분보다도 보이지 않는 대부분의 영역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암의 해법은 보이지 않는 부분에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만약 기적의 암 치료제를 찾기 위해서 돈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그만 둬야 할 것이다. 기적의 암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럴 여력이 남아 있다면 산에 올라 큰 나무를 부둥켜 안아보라. 어쩌면 자연이 주는 치유 메시지를 들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자연(自-스스로 자, 然-그러할 연)을 뜻풀이하면 ‘스스로 그러하다.’가 된다. 외부의 어떤 도움도 없이 스스로 모든 것을 처리해 간다. 여기에는 인간의 힘도 철저히 배제돼 있다. 인간이 자연을 보살펴 주지 않아도 스스로 모든 것을 유지하며 조절해 나간다.

이러한 자연의 자기조절능력은 한계에서 더 큰 힘을 얻는다. 자연의 생명은 한계를 힘의 원천으로 삼아 다채롭고 경이롭게 펼쳐져 나가는 것이다. 우리들의 건강도 마찬가지다. 한계가 없으면 결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들의 생명과 자연은 하나다. 자연의 소리를 들을 줄 알게 된다면 암 치유는 물론 새로운 삶의 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 이때의 새로운 삶은 암 진단 이전의 삶보다 훨씬 값지고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들로 채워지게 될 것이다.

우리 몸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자연치유력이라 부르는 치유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가역성可逆性, 즉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능력이다. 질병 상태에 이르면 몸은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치유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이것이 생명체의 내적 본질이다. 암 진단을 받은 여러분이 믿을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몸이 가지고 있는 자연치유력밖에 없다.

따라서 여러분 몸에 암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이미 치유체계가 손상을 입기 시작했으며,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이 치유 메커니즘이 다시 작동할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암이 치유되기 위해서 여러분이 진정 해야 할 일은 몸에 메스를 들이대거나 항암제를 쓰는 것에 앞서서 여러분 몸의 치유체계를 먼저 이해하는 것, 그래야만 암 치료에 있어서 최적의 방법을 선택해 나갈 수 있다.

만약 몸이 던지는 치유 메시지를 들으려 하지 않고 계속해서 치유체계를 뒤흔드는 병원치료만을 고집한다면 여러분 몸은 더 이상 생명메커니즘이 작동할 수 없게 된다.

우리 몸의 생명메커니즘은 자연과 함께 돌아간다. 우리는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은 식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 그 과정에서 물과 흙은 식물이 양질의 에너지와 영양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식물이 제공하는 에너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자연이나 사람이나 병들어가고 있다. 자연의 조절능력과 재생능력, 우리들의 자연치유력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공기오염은 물론 물, 흙의 오염은 우리 몸의 치유체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우리들의 생명에너지를 구성하고 있는 자연(햇빛과 공기, 물, 흙, 식물들), 그 자연이 온전한 상태로만 있다면 여러분의 암 치유 메커니즘을 충분히 복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치유체계를 방해하는 수많은 요소들이 여러분 발목을 꽉 잡고 있어서 쉽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치유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자연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여러분은 충분히 암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몇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치유체계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생활 속에서 제거해 나가는 일이다. 치유체계를 방해하는 요소들은 주위에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화학물질, 에너지가 부족한 밥상, 대사 이상(혈액순환장애 등), 방어력 붕괴(면역력 손상), 체내에 스며드는 수많은 독소와 노폐물들, 약물, 화장품, 스트레스(정신적ㆍ영적 문제), 나이 등을 들 수 있다. 여기서는 몇 가지만을 정리해 보기로 한다.

독소 문제를 해결하자

오늘날 독소문제는 심각한 수준을 한참 넘어서고 있다. 늘 마시는 공기와 물, 우리 몸의 에너지와 영양을 공급하는 먹을거리, 편리한 생활을 위해 개발된 각종 약품과 기구, 기계, 장치들로 인하여 우리 주위의 독소는 넘쳐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흙의 오염이다. 우리들의 먹을거리 창고인 흙이 살충제, 농약, 제초제와 화학비료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생물이 없는 재생 불량 흙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와 함께 농산물에는 절대적 에너지 부족과 영양결핍이 초래되고 독소와 함께 우리 몸을 병들게 하고 있다.

또한 유독성 화학약물을 농업에 광범위하게 사용함으로써 물을 오염시키는 데, 이는 산골의 하천마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게 만들고 있다. 일부에서는 흙을 살리는 생명농업운동이 한창이지만 농가소득과 직결돼 가다가 멈추고를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기 오염으로 인한 독소문제는 개인적으로 풀어낼 수 없다. 방법이 있다면 도시의 공해를 벗어나 자연의 품에 안기는 것뿐이다. 이때 햇볕이 잘 들고, 나무가 많으며, 습기가 많지 않은 곳이 좋겠다. 물은 검사과정을 거치거나 믿을 수 있는 생수면 족하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음식 속의 독소다. 독소로 오염되지 않은 식품을 구하는 일은 깨끗한 물을 얻는 것보다 몇 배 더 어렵다. 여러분이 건강에 대해 관심이 있고 여러분 몸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진실로 알게 된다면 여러분은 일반 마트나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식품이 거의 없음을 알게 된다.

그것뿐이겠는가? 여러분의 암 치유를 방해하는 요소는 이러한 물적요소 이외에도 인적요소까지 더해져 여러분의 투병 여정은 참으로 험난하다. 그렇다고 희망을 버릴 필요는 없다. 자연은 의학교과서에 없는 수많은 비법들을 내놓고 있다. 종종 기적이라고 일컬어지는 일들이 사실은 자연의 생명메커니즘 안에서는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일이다. 그 메커니즘을 알지 못하니 우리들은 그것을 기적이라고 말한다.

현대과학은 우리 몸이 가진 놀라운 치유체계를 과소평가하고 있다. 좋은 물, 맑은 공기, 비옥한 흙 그리고 적절히 움직이는 농사 일, 여기에다 친환경 유기농 자연식품을 먹으면서 바람·별·달·새ㆍ숲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여러분의 치유체계를 다시 정상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치유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된다면 여러분은 암 진단 이전의 삶보다 훨씬 더 기쁨 넘치는 시간으로 채워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치유체계를 정상 작동하게 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을 비워내는 연습이 전제되어야 하고, 봉사활동과 사랑으로 충만한 삶이 되어야 하며 독소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한 친환경주의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들을 거쳐 암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새롭고 경이로운 세계의 내적 진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자연치유의 본질이며 본성이다.

자연주의적 삶이 어떻게 치유 메커니즘의 회복을 도와줄까? 두 가지만 언급한다.

하나는 자연주의적 삶은 내부로부터 과잉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경쟁이 아니라 상생이다. 이론이 아니라 실천이다. 물질이 아니라 가치 중심이다. 모자람과 넘침을 스스로 조절한다. 채움이 아니라 비움이다.

또 하나는 자연주의적 삶이 모든 현상에 대해서 초연해짐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암은 깨달음이 요구되는 질환이기도 하다.

에너지 문제와 음식을 바로 챙기자

에너지 부족은 치유체계를 방해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다. 에너지는 음식과 직결되며 소화(연소)와 호흡(산소)과도 관련이 있다. 세포에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양질의 음식, 그리고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함으로써 위의 소화기능을 도와주고 적절한 호흡을 통해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게 되면 음식물은 완전 연소돼 에너지 부족 문제는 해결된다.

에너지 부족 문제는 암 투병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아주 중요한 문제지만 쉽게 간과되고 있다. 에너지 부족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음식과 스트레스와 호흡이 키워드라는 점을 잊지 말자. 특히 좋은 밥상은 충분한 에너지 공급은 물론 손상된 치유체계를 정상 작동되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쓰레기로 가득 찬 밥상을 엎고 신선한 생명에너지가 깃든 밥상으로 바꿔야 한다. 당신의 정상세포를 춤추게 할 밥상은 진수성찬이 아니고 소박한 밥상이다. 들풀이나 산나물, 야생화, 오래된 된장, 들깨, 생강, 물김치나 백김치, 이것저것 유기농 채소들을 재료로 소박한 밥상을 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는 자연의 무한에너지가 깃들어 있다. 특히 들과 산에서 나는 풀들은 생명에너지 그 자체다. 이런 풀들로 밥상을 차리는 일은 여러분의 암 치유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자연으로 돌아가라

여러분은 산골이나 시골, 바닷가로 여행을 하면서 맑은 공기와 새소리,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서 한 번쯤은 여기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왜 자연이 소중한지를 알지 못한 채 도시에서의 삶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고 그렇게 살다가 죽어가게 될 지도 모른다.

그나마 암 진단 후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면 매우 다행한 일이다. 암 진단을 받은 여러분은 자연을 유일한 희망으로 알고 생활해야 한다. 자연만이 여러분의 암을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감히 “여러분께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강변한다. 이를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조건 몇 가지가 있다.

1. 물질중심의 양量에서 가치 중심의 질質로 바꾸는 연습이 필요하다. 껍데기는 버리고 가야 한다.

2. 독립된 경제를 꾸릴 수 있어야 한다. 돈을 가지고 시골에 내려가 놀면서 살려고 하는 것은 올바른 생각이 아니다.

평생 쓰고 남을 만큼 돈이 많다면 남을 위해 써야 한다. 봉사활동을 한다든지, 기부를 한다든지 하는 것은 남을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자신을 위함이 더 크다. 그런 일을 하면서 얻는 기쁨은 그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기쁨이 치유체계를 회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게 됨은 말할 필요도 없다. 시골생활은 단순히 소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야만 몸과 마음이 조화롭게 움직일 수 있다. 시장경제의 지배원리에 내 삶이 좌우되지 않도록 하는 자립적 생활이 또한 가능해야 한다. 자신이 먹고 소모하는 생필품에서 70% 이상을 스스로 조달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만족할 만한 생활이 될 것이다.

3. 비료나 농약, 제초제,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농사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먹을 만큼의 농사를 짓는데 통상 300여 평 정도가 적당하다. 퇴비를 만들고 생명을 창조하는 일은 가장 큰 기쁨을 얻는 일 중의 하나다.

4. 임금 정도를 벌 수 있을 만큼의 작은 일을 시작할 수 있으면 좋다(물론 이것은 경우에 따라서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

5. 생활을 위해 여섯 달을 쓰고 나머지 여섯 달은 여가시간으로 활용한다. 여가시간에는 연구, 여행, 글쓰기, 대화, 가르치기 등 가치 있는 일로 보낸다.

6. 도시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야 하고 때로는 도시인들에게 잉여농산물을 공급하여 적절한 재화 마련도 필요하다. 또한 도시인들이 방문했을 때 하루나 이틀 정도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쉼터도 마련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죽는다. 사람의 욕심을 보면 마치 천 년이라도 살 것 같다. 우리의 짧은 생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우리는 사람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지, 화려한 장례식의 주인공이 되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정신적 유산을 남길 것인지 물질적인 부를 유산으로 남길 것인지는 여러분이 선택해야 할 몫이다.

자연과 함께 하는 조화로운 삶, 하나씩 내려놓음으로써 그런 삶을 실현할 수 있다. 그리고 암은 스스로 물러나게 된다. 암의 자발적 퇴행, 또는 자연퇴축 된 사례들은 대부분 조화로운 삶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킨 결과들이다. 물질과 정신의 온전한 조화, 자연 질서와 호흡하는 삶, 그런 삶으로 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는 것은 온전히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

문종환 칼럼니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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