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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건강] 급증세! 난소암 알면 이긴다2006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신록호

【건강다이제스트 | 지영아 기자】

【도움말 | 백병원 산부인과 고재환 교수】

3대 여성암 중의 하나인 난소암은 발생비율은 낮지만 사망률은 여성암의 거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높다. 특히 난소암은 배란횟수와 관계가 깊어 40대 이상 여성들이 고위험군이지만, 초기증상이 경미하고 대부분 자신보다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는 주부가 많아서 조기발견이 쉽지 않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심각한 질병인 난소암에 대해 꼼꼼히 알아본다.

난소암은 부인과에서 가장 심각한 질병 중 하나이다. 그 빈도는 전체 여성암의 24% 정도로 자궁경부암이나 유방암보다 낮은 편이지만, 사망률은 여성암 사망자 중 47% 이상을 차지할 만큼 높다. 왜냐하면 난소암은 초기 자각증상이 없어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을 때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생리불순하고 하복부 통증 오면 의심

난소는 아랫배 깊숙이 양쪽에 하나씩 자리잡고 있는 아몬드 모양의 기관으로 두 가지 기본적인 기능을 갖는다. 하나는 난자를 내보내는 기능이고, 또 하나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분비하는 기능이다. 이러한 기능 때문에 생리주기와 임신이 조절되고, 유방의 발달 등과 같은 여성의 성징이 나타나게 된다. 그런 만큼 난소에는 또한 여러 종류의 종양이 발생하기 쉬우며, 이 난소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난소암이라고 한다.

백병원 산부인과 고재환 교수는 “난소암은 거의 증상이 없어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는 검진이나 진찰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일이 많으므로 조기검진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한다. 난소암은 종양이 커질수록 하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불편함으로, 혹은 방광이 눌려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등의 증상으로 발견된다. 말기에는 종양이 전이되어 발생하는 증상 즉, 복수가 차서 배가 불러오거나 흉곽에 물이 고여 호흡이 곤란해지는 증상으로 이상을 느낀다.

이외에도 헛배가 부르고 아랫배가 더부룩하며 식욕이 없거나 체중이 줄어들고 변비가 생기는 등의 비특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성교 시 통증도 난소암 증상 중의 하나이며 평소 생리가 불순한 여성들도 안심할 수 없다.

☞ 체크 포인트 – 난소암이 의심되는 증상들

▶헛배가 부르고 아랫배가 더부룩하다.
▶식욕이 없거나 체중이 줄어든다.
▶변비가 생기거나 소변을 자주 본다.
▶성교 시 통증을 느낀다.

독신자 여성 특히 요주의!

40∼50대에서 빈번하게 생기는 난소암은 자궁경부암과 유방암 다음으로 많이 생기는 암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가족 중 난소암 환자가 있거나 유방암, 자궁내막암, 직장암의 과거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걸릴 확률이 높아 유전적 요인이 관여할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특히 모친이나 자매가 난소암에 걸린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3배 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지속적인 배란 및 월경도 관계가 있습니다. 임신은 난소암의 발생을 줄이며, 반대로 불임환자나 출산의 경험이 없는 여성은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독신여성의 경우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여성들보다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라고 고 교수는 설명한다.

또한 출산 후 수유를 하면 배란 횟수를 줄여 난소암 위험을 낮추며, 자녀를 많이 낳은 경우 난소암의 위험이 줄어든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도 같은 이유로 난소암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보고되고 있다.

☞ 난소암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 여성

▶모친이나 자매가 난소암에 걸린 여성
▶자궁내막암, 유방암, 직장암이 있던 여성
▶불임환자나 출산의 경험이 없는 여성
▶출산 후 수유를 하지 않는 여성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 90%

난소암은 일반적으로 수술적 요법으로 절제될 수 있는 종양을 모두 절제한 후 추가의 항암요법을 시행한다. 난소암은 주로 항암제를 사용하는 화학요법을 이용하는데, 항암제는 내복하거나 정맥주사로 투여하며 직접 복강내로 주입하기도 한다.

“난소암은 암 중에서도 비교적 항암제가 효과적인 종양이므로 주로 화학요법을 사용하는데, 두 가지 이상의 요소를 복합해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이용합니다.”라고 고 교수는 말한다.

난소암은 대부분 40∼50대 여성에게 발병하지만 간혹 가임 연령기의 젊은 여성인 경우는 추후 임신을 원하는지 여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아주 초기에 발견된 경우라면 종양이 있는 난소만 제거하고 다른 쪽 난소나 자궁은 그대로 살려두어 수술 후에도 임신이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암의 전파를 막기 위해 양쪽 난소를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다.

고 교수는 “난소암 역시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으며 전이되지 않은 상태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5년 생존율이 90% 정도입니다. 하지만 난소암의 초기 증상들은 경미하기 때문에 지나치기 쉬우므로 모든 여성들은 1년에 한 번 정도 정기적인 여성암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TIP. 난소암에 좋은 생강차

미국 미시간대 종합암센터 리베카 류 박사팀은 식료품 가게에서 판매되는 것과 비슷한 종류의 생강 가루를 난소암 세포에 투여하는 실험을 한 결과, 암세포가 사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히 생강성분이 난소암 세포의 자연사를 유도하는 ‘세포자살’과 자기세포를 먹어치우는 ‘자가 소화작용’의 두 가지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재료】

생강 3톨 ,물 4컵, 설탕 또는 꿀 약간

① 생강 3톨을 골라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저며 썬다.

② 물 4컵을 붓고 30분 정도 끓인 후 체에 밭친다.

③ 먹기 전에 따뜻하게 데워 기호에 따라 설탕 또는 꿀을 넣는다.

지영아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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