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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쉬~자위행위에 숨어 있는 건강 비밀

【건강다이제스트 | 대구 코넬 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모두들 쉬쉬 하면서 부끄러워하는 자위행위. 그런데 자위행위에 대한 남녀의 관심은 압도적인 것 같다. 실제로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비뇨기과에서 가장 알고 싶은 궁금증 1위는 ‘자위행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2009~2013년에 걸쳐 포털 사이트에 오른 상담 건수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1위 상담건수는 자위행위였고, 정액상담, 포경수술, 성병상담, 전립선염, 조루증, 발기부전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남녀 모두에게 최고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자위행위, 그것에 숨어 있는 비밀을 캐보자.

자위행위는 정상적인 생리현상

자위행위는 자신의 성기를 자극하여 오르가슴에 이르도록 하는 행위이다. 주로 손을 사용하지만 인공 성기 등의 자위를 돕는 도구를 쓰는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이러한 자위행위는 20세기 전반기까지만 해도 금기시 되어왔던 성행위였다. 그러나 1940대 후반부터 1950대 초기까지 킨제이(Kinsey) 등은 인간의 자위행동에 대한 대단위 연구를 시도하였으며, 이 연구에서는 5300명의 남성 중 96%, 2675명의 여성 중 62%가 그들의 전 생애 중 자위행위를 경험하였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러한 보고는 자위행위가 일반적인 정상인들 사이에서 매우 보편적인 성행위라는 사실을 지지한다. 그 후, 앳우드(Atwood)와 가뇽(Gagnon) 등은 1000여 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들 남성 중 88%, 여성 중 40%가 이미 고교시절에 자위행위를 경험해보았으며, 그 빈도가 대학에 와서도 변함이 없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렇듯 자위는 극히 정상적인 생리현상인 것이다. 최근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 남녀의 90% 이상이 자위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혼이거나 섹스 파트너가 없는 경우에 자위는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죄의식 또는 건강에 문제없을까 하는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

자위행위도 지나치면 ‘독’

자위행위와 성교는 가장 흔한 성적 행위이나 이들은 상호 배제적이지 않다. 어떤 이들은 성교로는 오르가슴에 이르지 못하며 오직 자위를 통해서만 오르가슴에 다다를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자위는 남녀가 자신의 손 등으로 성기에 자극을 가해 쾌감을 느끼는 행동을 말한다. 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긴 하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은 행위다. 파트너가 없긴 하지만 섹스를 할 때처럼 여러 조건이 좋아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위다.

혹자는 스스로 신음소리를 내기도 하고 거울이나 향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자기만의 최상의 조건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자위를 위한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세다. 자위를 하고나면 몸이 뻐근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세가 안 좋았기 때문이다.

남성은 자세가 바르지 못해 허리가 아픈 경우가 많고 여성은 하체에 힘을 너무 주게 되면서 아래쪽 근육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자위 시 바른 자세가 곧 쾌감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간과할 수 없다.

자위는 자신이 원할 때 성욕을 충족시킬 수 있고 자기 스스로 성욕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상황이나 개인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자기에 맞는 조건과 자세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모두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자위를 찾는다.
그러나 너무 잦은 자위행위는 곧 실제 성관계의 성적 흥분의 정도가 크게 떨어지도록 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무엇이든 과하면 좋지 않은 법이다.   

 

이영진 원 장은 비뇨기과 전문의, 대한비뇨기과학회 정회원, 아시아남성의학회 정회원, 세계성의학회 정회원, 대구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최고의 남성이 되는 비법 공개>이 있고, 대한의사협회 선정 네이버 최고 상담 답변의로 선정됐으며, MBC ‘생방송 오늘아침’ 비뇨기과 상담의로 출연한 바 있다

이영진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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