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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백세인클럽] 운동량을 측정하는 신진대사 해당치(MET) 계산법 아세요?2016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휴식호

【건강다이제스트 | 이준남(내과전문의, 자연치료 전문가)】

운동을 하는 데 어떤 기준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나는 걷는다”, “등산을 한다”, “골프를 친다” 등과 같은 표현만 갖고는 어느 정도의 운동을 하는지 알기 힘들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강도로 얼마나 긴 시간을 운동하는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신진대사 해당치(MET:Metabolic Equivalent Task)이다. 이를 기록하면 일주일, 한 달 또는 일 년 동안의 운동량이 나온다.

◆ 신진대사 해당치란?

신진대사 해당치(MET:Metabolic Equivalent Task)란 휴식하고 있을 때 필요한 에너지나 몸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의 양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서 설명한다면, 1 MET란 휴식하고 있을 때 1분 동안 몸무게 1kg당 필요한 산소 3.5cc를 의미하며, 산소 3.5cc/몸무게 킬로그램/분이라고 표시한다.

힘든 일을 할수록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하며, 따라서 MET가 높아지게 된다. MET 3~6 사이는 중간 정도 강도로, 개와 함께 걷는 정도의 속도를 의미한다.

MET 6 이상이 되면 상당히 심한 강도의 운동을 의미하며, 1분당 7칼로리를 필요로 하며, 농구 경기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정도이다. 천천히 걷는 속도(시간당 2킬로미터의 속도)는 MET 2가 되면서 휴식하고 있을 때와 비교하면, 두 배 정도의 에너지와 산소를 필요로 하게 된다.

MET의 개념은 좋은 체질을 만들 때, 또는 신체활동을 조사할 때, 또는 유산소 운동의 강도를 측정할 때 쓰기 편리하다.

좋은 건강을 유지하려면 일주일에 500~1000MET(minute=분)가 추천되고 있다. 이는 보통 강도의 신체활동을 일주일에 150분 이상 해야 하며, 아주 강한 강도의 운동을 한다면 90분 이상을 해야만 달성하게 된다.

MET는 어느 정도의 운동을 해야 좋은지에 대한 객관적인 표현을 하는 데 도움이 되며, 특히 MET는 재활 목적으로 운동을 권할 때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MET를 통하여 재활목적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쓰게 된다.

MET는 사람에 따라서 그 범위와 내용이 상당히 다를 수도 있으로 아주 정확하게 과학적인 결과를 판정하는 데에는 부적합한 면이 있다. MET는 기초대사량(BMR=Basal Metabolic Rate)과도 다르다.

기초대사량이란 어떤 통제된 상황 아래에서 필요한 최저의 신진대사 비율을 의미한다. 그러나 MET는 모든 사람들에게 쓰일 수 있는 신체활동의 강도에 대한 하나의 개념적인 표현이지 신체활동의 내용 그 자체를 재어볼 수는 없는 단위인 셈이다.

◆ MET가 쓰이는 곳과 MET의 옳은 개념

MET는 기본적으로 역학적인 조사에 가장 적합하게 쓰일 수 있으며, 통계를 기초로 해서 세운 함축성이 있는 지수라고 여기면 된다.

따라서 MET는 신체활동의 표현에 적합하게 쓰인다. 특히 환자들에게 신체활동을 권할 때에나 대중들에게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면서 신체활동의 내용과 범위를 정해주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MET에 분을 곱하게 되면 신체활동의 내용과 함께 시간까지 합친 내용이 되므로 비교적 정확한 이해와 함께 신체활동에 대한 일치된 실천이 가능하게 된다.

시간당 5km의 속도로 걷게 되면 MET 3.3이 된다. 시간당 10km의 속도로 달리게 되면 MET 10이 된다. 여기에 시간(분)을 곱하면 MET-minute(분)이 된다. 예를 든다면, MET 3.3으로 30분을 걸었다면, MET 100분이 되며, MET 10의 속도로 10분을 뛰었다면, MET 100-minute(분)이 된다.

이 두 가지의 내용은 달랐지만, MET-minute(분)에서는 같이 100이 되었으므로 이로부터 얻게 되는 건강상의 이익은 같다고 여겨도 된다. 또한 이 두 가지 신체활동을 하루의 다른 시간대에 했다고 하면, 그날의 MET-minute(분) 총량은 200이 된다. 즉 나누어서 한 모든 신체활동의 총합계가 그날의 MET-minute(분)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MET-minute(분)은 일주일 단위로 계산한다. 추천되는 일주일간의 MET-minute(분)은 500-1000이다.

MET는 유산소 운동의 강도를 비교할 때에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이런 개념으로 운동을 처방할 때 MET-minute(분)을 쓰게 되면 오해의 여지가 많이 줄어들게 된다. 다음의 일람표는 MET의 비교치들로 공중보건학적인 전달수단으로 쓰이게 된다.

이준남 원장은 내과전문의로 미국에서 손꼽히는 장수 전문가이자 자연치료 전문가다. 100세인클럽을 발족시켜 100세까지 무병장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고, 암생존자지원모임도 만들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주요저서는 <이준남의 자연치료 궁금증> <암 이후의 삶> 등 다수가 있다.

E-mail : doclee729@yahoo.com

이준남  webmaster@ikunk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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